올해 상반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이른바 '큰손'들의 시장 참여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이뉴스24가 전했다.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사업자 2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상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거래 가능한 이용자 계정은 1117만5000개로 지난해 말보다 4만9000개(0.4%) 증가했다. 반면 보유자산 규모가 큰 계정은 줄었다. 1000만원 이상 보유 계정은 89만개로 전체의 8%를 차지해 지난해 말보다 2%포인트(p) 감소했다. 1억원 이상 보유 계정은 11만개로 비중이 1%에 그쳤으며 지난해 말보다 0.5%p 줄었다. 전체 이용 계정의 77.2%인 863만개는 보유자산이 100만원 미만이었다. 6월 말 국내 가상자산 평가총액은 58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3% 감소했다. 상반기 일평균 거래규모는 3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44% 줄었고, 원화예치금도 5조2000억원으로 35% 감소했다. 상반기 거래소 매출은 5768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4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16억원으로 78%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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