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유동성 위축에 고평가 블록체인 시총 급감"
2025.12.24 11:02
최근 유동성이 위축되면서 벤처 캐피털(VC)로부터 한때 10억 달러 이상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았던 여러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시가총액이 크게 줄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매체는 크립토랭크 데이터를 인용, "휴머니티 프로토콜(H)은 VC 평가 당시 10억 달러를 인정받았지만, 현재 시가총액은 2.85억 달러에 그친다. 퓨엘 네트워크(FUEL)도 10억 달러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으나, 현재 시총은 1100만 달러 수준에 불과하다. VC의 평가와 시가총액 간 괴리가 비교적 작았던 프로젝트들도 역시 예외는 아니다. 플라즈마(XPL)는 VC로부터 5억 달러 평가를 받았지만, 현재 시총은 2.2억 달러다. 암호화폐 분야 VC 투자는 올해 하반기 들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일부 대형 투자 건이 전체 조달 금액을 떠받쳤지만, 전반적인 투자 활동은 저조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