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넘 "BTC 추가 하락 가능성 열려 있어"
2026.03.03 13:20
투자자 신뢰 약화와 단기 유동성 경색으로 비트코인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은행 시그넘(Sygnum) 최고투자책임자(CIO) 파비안 도리(Fabian Dori)는 "현재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적극적으로 구축할 만한 신뢰와 확신이 매우 낮은 상황이다. 단기적으로 BTC 변동성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고, 가격이 추가 하락할 여지도 있다. 지난해 6월 이후 미국 재무부가 단기 국채를 발행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일반계정(TGA) 잔액이 크게 늘었다. 단기채 발행은 시장 유동성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으며, 유동성에 민감한 암호화폐가 특히 큰 영향을 받았다. 이미 시장 순환 역학상 암호화폐 생태계가 전반적으로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여기에 유동성 제약과 투자 심리 악화까지 겹치면서 매우 취약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약세는 펀더멘탈 변화보다는 단기적인 유동성 경색에 따른 결과다. 다만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과거 관세 이슈로 촉발됐던 수준의 인플레이션 우려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 같은 흐름이 완만하게 이어질 경우 연준이 향후 몇 달 동안 금리 인하 사이클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되면 시장 유동성 여건도 다시 개선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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