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CEO "자산 토큰화, 차세대 금융 시장 핵심 축"

자산 소유권을 블록체인 등 디지털 원장에 기록하는 토큰화가 앞으로 금융 시장을 이끌 핵심이라고 블랙록 CEO 래리 핑크가 평가했다.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그는 "토큰화는 암호화폐 투기를 넘어서 실질적인 활용 가치가 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토큰화는 자산 거래 속도를 빠르고 안전하게 만들며, 시장 접근성을 확대한다. 또한 전통 금융과 디지털 혁신 기업 간 협업을 촉진할 것이다. 블랙록은 자산 토큰화를 핵심 성장 축으로 삼고 있다. 다만 토큰화의 성장을 위해선 신중한 규제, 명확한 안전장치, 기존 시스템과의 상호운용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FDUSD 발행사 퍼스트디지털, 美 스팩 상장 추진

홍콩 암호화폐 수탁기관이자 FDUSD 발행사인 퍼스트디지털 그룹(First Digital Group)이 뉴욕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CSLM 디지털 애셋(CSLM Digital Asset)과 합병을 통해 상장을 추진한다고 크립토브리핑이 전했다. 이와 관련 퍼스트디지털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상태다.

XRP 고래 주소 수 줄었지만 보유량은 7년 만에 최대

XRP 고래 주소 수는 줄어드는 반면, 이들이 보유한 XRP 물량은 되레 늘었다고 암호화폐 소셜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멘트(Santiment)가 분석했다. 그는 "1억 XRP 이상 보유한 고래 주소 수는 8주 전 대비 20.6% 감소했다. 하지만 이들의 총 보유량은 48억 XRP로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미 하원 “정부, 수년간 암호화폐 억제”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프렌치 힐 위원장이 "조 바이든 전 행정부가 초크포인트 2.0(은행 접근 차단을 통해 암호화폐 산업을 압박하는 조치)를 통해 암호화폐 산업을 체계적으로 억제해왔다"고 보고서를 통해 주장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보고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주요 규제기관이 명확한 가이드라인 없이 과도한 재량으로 암호화폐 기업과 은행의 관련 활동을 차단했다. 이 과정에서 특히 암호화폐 기업 디뱅킹(은행 서비스 접근 제한)이 광범위하게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고서는 “정부가 미국 내 암호화폐 발전을 사실상 어렵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