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이 지난해 8월 분실한 것으로 추정되는 320.88BTC(약 411억원)가 들어 있는 지갑이 최초로 발견됐다고 디지털애셋이 전했다. 한성대 블록체인연구소(소장 조재우)가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검찰이 보관하다 분실한 것으로 추정되는 320.88BTC는 지난해 8월 21일 오후 3~4시경 정체불명의 지갑 주소(지갑 A)로 이체됐다. 지갑 A로 이체된 320.88BTC는 2026년 1월 27일 현재 추가 이체 없이 그대로 남아 있다.
검찰이 분실한 것으로 알려진 비트코인의 출처는 2021년 경찰이 도박사이트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해 넘긴 것이며, 물량은 총 320BTC라고 오마이뉴스가 단독 보도했다. 현 시세 기준 400억원 수준이다. 검찰은 2023년 초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압수 비트코인에 대한 접근 정보를 2년 이상 교체하지 않고 보관하다가 지난해 8월 직원 인사 뒤 업무 인수 인계 과정에서 현황을 점검하던 과정에서 피싱 피해로 분실한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분실된 비트코인 상당액은 현금화되지 않아 추적이 불가능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분실된 비트코인 회수를 위해 내부 감찰과 수사를 병행하며 총력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