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원으로부터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은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 공동 설립자 권도형이 법정에서 "모든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CNBC가 전했다. 권도형은 400억 달러(한화 약 59조원) 규모 피해가 발생한 소위 테라·루나 사태 주범으로 9가지 혐의로 기소됐으며, 수백명의 피해자들이 권도형의 2024년 미국 송환 및 구금 이후 편지를 보내 피해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CNBC는 "권도형은 노란 죄수복을 입은 채 '피해자들의 사연은 모두 가슴 아픈 것이었고, 내가 초래한 큰 피해를 다시 상기하게 했다. 피해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말했다"고도 덧붙였다. 권도형의 변호인단 측은 선고 후 "권도형은 진심으로 유감을 표명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보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권도형은 앞서 혐의 일부를 인정하는 대신 형량 절반을 다른 국가에서 보낼 수 있도록 미국 검찰과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권도형은 추후 한국 등에서 나머지 형기를 보낼 수 있다.
미국 뉴욕남부지방법원이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 공동 설립자 권도형에게 징역 15년형을 선고했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권도형은 형기의 절반 이상을 복역한 뒤에야 한국으로 송환을 신청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도 별도의 형사 기소가 예정돼 있다. 권도형은 400억 달러(한화 약 59조원) 규모 피해가 발생한 소위 테라·루나 사태 주범으로 9가지 혐의로 기소됐으며 2023년 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해 체포 후 2024년 미국으로 송환됐다.
12:34
2025년 12월 11일 목요일
권도형 뉴욕서 선고 예정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 공동 설립자 권도형이 뉴욕남부지방법원에서 12월 11일(현지시간) 최종 선고를 받을 예정이다. 권도형은 400억 달러 규모 피해가 발생한 소위 테라·루나 사태 주범으로 9가지 혐의로 기소됐으며 2023년 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해 체포 후 2024년 미국으로 송환됐다. 앞서 미국 검찰은 권도형에 12년형을 구형했지만, 권도형 측 변호인단은 검찰과의 유죄 인정 합의와 1900만 달러 규모 자산 처분·몰수에 동의한 점 등을 들어 5년형을 요청하고 있다.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 공동 창업자 권도형이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제출한 양형 의견서를 통해 2022년 테라USD(UST) 붕괴 사태 관련 사기 혐의로 미국에서 5년 이하의 징역형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권도형 변호인은 “검찰의 12년형 구형은 과도하다. 권도형은 이미 약 3년 동안 구금됐고, 상당 기간을 몬테네그로의 매우 열악한 수감 환경에서 보냈다. 더불어 1,900만 달러 이상 환수와 자산 처분에 동의한 점도 참작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도형에 대한 최종 선고는 12월 11일(현지시간) 확정될 예정이다.
06:33
2025년 9월 6일 토요일
권도형, 싱가포르 펜트하우스 계약금 날렸다...196억원 반환 청구 기각
테라·루나 사태 주범인 테라폼랩스 설립자 권도형이 싱가포르 고등법원에서 196억원 규모 펜트하우스 계약금 반환 청구를 기각당했다고 현지 언론 싱가포르로워치가 전했다. 권도형 측은 2022년 테라·루나 사태 전 현지 펜트하우스 매입을 위해 392억원 규모 펜트하우스의 대금 약 절반을 지불했고, 이후 테라·루나 사태가 발생한 뒤 펜트하우스 건설사 측이 지불한 금액을 몰수하자 아내를 통해 싱가포르 법원에 해당 계약금 반환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도형은 테라·루나 붕괴 관련 9가지 혐의로 2023년 기소됐으며, 투자자들은 약 400억 달러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앞서 추정됐다. 공판은 미국에서 오는 12월 11일(현지시간) 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00:10
2025년 8월 13일 수요일
권도형, 미국서 형기 절반만…나머지는 한국서?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도형 테라폼랩스 설립자가 혐의 일부를 인정하는 대신 미국 검찰이 그가 형량의 절반을 다른 국가에서 보낼 수 있도록 하는데 합의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이에 따라 권도형은 추후 한국 등에서 나머지 형기를 보낼 수 있게 됐다. 그는 한국에서도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있는 상태다. 아울러 검찰은 그에게 적용된 8개 혐의 중 유죄를 인정한 사기 공모 및 통신망 이용 사기죄에 대해서는 12년 형만 구형하기로 했다. 이 2개 혐의의 최대 합산 형량은 25년형이다.
14:39
2025년 8월 12일 화요일
로이터 "권도형, 사기 공모 혐의 2건 유죄 인정"
권도형(도권) 테라폼랩스 설립자가 사기 및 전신사기 공모 혐의 2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할 예정이라고 로이터가 전했다. 미국 정부가 제기한 9개 혐의 중 2개에 대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포기한 셈이다. 그는 테라 생태계 붕괴와 관련한 9가지 혐의로 2023년에 기소됐다. 투자자들은 약 400억 달러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19:53
2025년 8월 11일 월요일
권도형, 무죄 주장 철회할 수도
뉴욕 남부지방법원 폴 엥겔마이어 판사는 권도형(도권) 테라폼랩스 설립자가 화요일(현지시간) 변경된 답변(변론)서를 제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권도형이 혐의 일부 또는 전부에 유죄를 인정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지난 1월 권도형은 9건의 중범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판사는 권도형과 검찰 측에 화요일 법정에 출석할 것을 명령했다.
17:58
2025년 6월 25일 수요일
도권 美 형사 재판, '지니어스법' 영향 받을 수도
도권(권도형) 테라폼랩스 창업자가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형사 재판에서 기소 내용이 변경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코인텔레그래프 현지 언론 인너시티프레를 인용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도권의 재판을 담당하는 폴 엥겔마이어 판사는 26일(현지시간) 열린 공판준비회의에서 “지니어스법을 인지하고 있다”며 해당 법안이 도권의 증권사기 관련 혐의 판단에 반영될 수 있음을 언급했다. 지니어스법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의 라이선스 취득, 100% 준비금 확보, 시총 $500억 이상 발행자 연 1회 감사 의무, 해외 발행자에 대한 규제 등을 부여하는 법안으로 테라USD(UST)와 같은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법적 정의 및 적용 기준이 포함돼 있다. 한편 도권은 2023년 몬테네그로에서 여권 위조 혐의로 체포된 후 미국으로 송환돼 ▲증권사기 ▲시장조작 ▲자금세탁 등 9개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현재 보석 없이 수감 중이며 형사 재판은 2026년 1월 시작될 예정이다.
04:04
2025년 4월 11일 금요일
법원, 테라 권도형 '홍콩 보관 가상자산 170억' 추징보전 인용
서울 남부지법 형사13단독(김성은 판사) 재판부가 전 테라폼랩스 대표 권도형이 홍콩 수탁사 헥스트러스트에 맡긴 170억원 상당 가상자산에 대한 검찰 추징보전청구를 인용했다고 디지털애셋이 단독 보도했다. 인용 결정은 지난달 3월 25일 내려졌다. 추징보전이란 범죄 혐의자가 범죄행위로 얻은 수익을 수사 중이나 재판 전 숨기거나 처분하지 못하게 하는 조치다. 헥스트러스트는 홍콩 가상자산 수탁사로 TFL의 파트너 겸 투자처다. 이번 추징보전은 국외(홍콩) 자산에 대한 조치로 2023년 3월 권도형의 부동산, 승용차 등 약 2333억원 규모 국내자산 추징보전과 별개의 결정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검찰(DOJ, 법무부)이 암호화폐 전담부 해체, 암호화폐 관련 규제 집행 우선순위 축소 등과 무관하게 권도형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 공동 설립자에 대한 재판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검찰 측은 "피고를 기소하며 적용한 혐의는 사기와 사기 공모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리고 이 사건과 연루된 암호화폐의 증권 여부가 재판에 필요할 수 있다. 이는 법무부 지침의 예외 조항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는 암호화폐 범죄 수사 전담 부서인 NCET 해체를 발표하며, 연방 증권법 및 상품법 위반과 관련해 암호화폐 업계 종사자들에게 법적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지침을 공식화한 바 있다. 다만, 디지털 자산이 증권인지 상품인지 여부를 판단해야 하거나, 형사 고발 사유가 있을 경우는 정상적인 기소가 가능하다.
04:22
2025년 3월 14일 금요일
쑤주 "'테라 사태' 권도형도 사면해줘야"
권도형 전 테라폼랩스 대표의 사면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적다는 사실이 의아하다고 거래소 OPNX 설립자 쑤주(Zhu Su)가 X를 통해 밝혔다. 그는 "권도형은 사상 가장 큰 암호화폐 프로토콜 중 하나를 구축한 업적이 있다. 그럼에도 그를 희생양으로 삼는다면 포부가 있는 창업가들은 우리 업계로 오지 않을 것이다. 다른 산업에서도 루나 사태와 비슷한 실패 사례가 수두룩하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했다는 이유로 과도한 책임을 묻는 것은, DAO가 해킹됐다고 비탈릭 부테린을 감옥에 보내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쑤주는 파산한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털(3AC)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하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바이낸스와 트럼프 일가가 바이낸스 설립자 자오창펑의 사면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19:27
2025년 3월 5일 수요일
SNS서 가장 많이 언급된 크립토 거물은?…3위 비탈릭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가 X, 레딧, 텔레그램, 포찬(4Chan), 파캐스터, 비트코인톡 등 SNS 게시물을 분석해 가장 많이 언급된 암호화폐 인사 상위 10명을 추렸다.
1위. 사토시 나카모토: 비트코인 창시자로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다
2위. 권도형: 테라(LUNA) 및 UST 공동설립자로, 2022년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가 붕괴돼 수십억 달러 규모의 피해를 만들었다. 현재는 미국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3위.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 창시자. 스마트 컨트랙트를 도입해 댑, NFT, 디파이의 부흥을 이끈 것으로 유명하다
4위. 저스틴 선: 트론 창시자. 워렛 버핏과 수백만 달러 상당의 점심 식사를 하는 등 마케팅에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5위. 샘 뱅크먼 프리드: 2022년 금융 스캔들을 야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설립자이자 전 CEO
6위. 로저 버: 초기 비트코인 투자자이자 비트코인캐시(BCH) 지지자로, ‘비트코인 예수’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7위: 료시(Ryoshi): 시바이누(SHIB) 창시자. 료시는 시바이누를 출시한 뒤 종적을 감췄다
8위: 찰스 호스킨슨: 이더리움 공동 창시자이자 카르다노(ADA) 창시자
9위: 찰리 리: 비트코인 대안으로 설계된 암호화폐인 라이트코인(LTC)의 개발자
10위: 자오창펑: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설립자이자 전 CEO. 규제 문제로 미국에서 복역한 뒤 현재는 웹3 교육에 힘쓰고 있다.
00:57
2025년 3월 5일 수요일
美 정부, 권도형 재판 사건 심리 회의 연기 요청
미국 정부가 테라·루나 사태 주범인 권도형 전 테라폼랩스 대표에 관련된 증거를 추가로 제출, 법원에 사건 심리 회의(status conference) 일정 연기를 요청했다고 프로토스가 보도했다. 변호인단이 소송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다음 절차를 조율하기 위해 판사가 주관하는 사건 심리 회의는 당초 3월 10일(현지시간)로 예정돼 있었으나, 미국 정부 요청에 따라 뉴욕 지방 법원이 4월 10일로 한 달 연기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권도형의 휴대전화 데이터, 이메일, 암호화폐 거래 내역을 포함한 600GB 분량 증거를 변호인단에 제출했으며, 다음 주까지 추가로 4TB 규모 증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도형의 배심재판은 2026년 1월 진행될 예정이다.
19:40
2025년 1월 8일 수요일
미 법원, 권도형 배심재판 2026년 1월 예정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미국 법원이 테라·루나 사태 주범인 권도형 전 테라폼랩스 대표의 배심재판을 2026년 1월로 예정했다. 법원은 2025년 3월 6일(현지시간) 공판 전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며, 관련해 2월 27일까지 업데이트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양측 모두 해당 사건이 재판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판은 4~6주 동안 진행, 미국법에 따른 암호화폐 분류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다룰 것으로 보인다.
탐사보도 전문 인터넷 매체 이너 시티 프레스(Inner City Press)에 따르면 테라·루나 사태 주범인 권도형 전 테라폼랩스 대표 재판에 대한 상황 회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해당 사건 검사인 재러드 레노우(Jared Lenow)가 사건 관련 디바이스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이메일, 슬랙, 테라폼, 암호화폐 거래 데이터 등 6테라바이트 규모의 데이터가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 검찰은 권도형의 이메일과 트위터 계정에 대한 수색 영장을 요청한 상태다.
00:57
2025년 1월 7일 화요일
美 검찰 "테라 붕괴 피해자 100만명 추정"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라·루나 사태 주범인 권도형 전 테라폼랩스 대표 형사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 검찰은 6일(현지시간) 뉴욕 남부 지방 법원에 서류를 제출하고 "테라 붕괴로 인한 피해자는 전세계적으로 약 100만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정부는 권도형 사건에 대해 피해자들이 법적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웹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다. 앞서 뉴욕 남부연방지검은 사기·시세조종 공모, 상품 사기, 증권 사기, 정보통신 사기 등 8개 혐의로 권도형을 기소했으며, 심리는 8일 진행된다.
00:19
2025년 1월 3일 금요일
美 법무부 "권도형 혐의 최고형량 130년…8일 재판출석"
TV조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가 테라·루나 사태 주범인 권도형의 범죄 혐의가 모두 인정되는 경우 최고 130년 형량이 선고될 수 있다고 밝혔다. 권도형은 맨해튼 소재 뉴욕 남부 연방법원 기소인부 심리에서 범죄 혐의 무죄를 주장했다. 권도형 사건은 뉴욕 남부 연방법원 존 크로넌 판사에 배정됐으며, 오는 1월 8일(현지시간) 심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뉴욕 남부연방지검은 사기·시세조종 공모, 상품 사기, 증권 사기, 정보통신 사기 등 8개 혐의로 그를 기소했다.
미국 경제 속보 트위터 계정 월터 블룸버그에 따르면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주도한 권도형 전 테라폼랩스 대표가 미국 맨해튼 법원 심리에서 사기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앞서 몬테네그로 당국은 권도형의 신병을 미국 법무부로 인도했으며, 뉴욕 남부연방지검은 사기·시세조종 공모, 상품 사기, 증권 사기, 정보통신 사기 등 8개 혐의로 그를 기소했다.
18:31
2025년 1월 1일 수요일
美 검찰, ‘테라’ 권도형 범죄 혐의 공소장 적시...최대 100년 이상 징역형 가능
동아일보에 따르면 미국 뉴욕 남부연방지검이 2022년 5월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주도한 권도형 전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해 총 8건의 범죄 혐의를 공소장에 적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남부연방지검은 2023년 3월 권 씨가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된 직후 사기·시세조종 공모, 상품 사기, 증권 사기, 정보통신 사기 등 8개 혐의로 기소했다. 8개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최대 100년 이상의 징역형이 가능하다. 앞서 법무부는 몬테네그로 당국이 권도형의 신병을 미국 법무부로 인도했다고 전한 바 있다.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법무부는 31일 몬테네그로 당국이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의 신병을 미국 법무부로 인도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미국 측과 긴밀히 협력해 범죄인이 양국에서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하는 한편, 범죄인이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해 얻은 범죄수익 역시 철저히 환수하고 피해자들의 피해가 회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코인니스는 권도형이 미국으로 송환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Vijesti)에 따르면, 테라폼랩스 설립자 권도형이 미국으로 송환될 예정이다. 몬테네그로 법무장관 보얀 보조비치(Bojan Božović)가 권도형의 미국 인도안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몬테네그로 헌법재판소는 권도형이 제기한 헌법소원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몬테네그로 법무부는 앞서 내려졌던 대법원판결을 염두에 두고, 범죄행위의 중대성, 집행 장소, 청구서 제출 순서, 시민권 여부 등 제반 사실과 정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대부분 기준이 미국 관할 당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을 뒷받침한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테라폼랩스 설립자 권도형이 제출한 헌법소원이 기각됐다. 몬테네그로 헌법재판소는 권도형이 제기한 헌법소원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각 결정으로 권도형이 한국과 미국 중 어느 나라에서 재판받을지는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의 손에 달리게 됐다. 그간 법무부의 태도 등을 고려할 때 권도형의 미국 송환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헌법재판소가 테라폼랩스 설립자 권도형의 범죄인 인도를 집행 정지했다. 범죄인 인도 절차를 중지해달라는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씨 측이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것. 이에 따라 그의 범죄인 인도 문제는 몬테네그로 헌재에서 가려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