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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일본 금리 인상 작년 같이 쇼크로??? 아닐지도~
불금이라서가 아니라 ㅎㅎ
요즘 시장에서 계속 돌고 있는 일본은행 금리 인상 가능성 때문이야.
근데 왜 우리가
미국 금리도 아닌데 왜 우리가 일본 금리를 이렇게까지 신경 써야 할까?
한번 차근차근 정리해보자고~
일본은 그동안 초저금리 정책을 아주 오래 유지해왔고,
이 구조 속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은 일본에서 싼 금리로 돈을 빌려 달러로 바꾼 뒤
주식이나 크립토 같은 고수익 자산에 투자해왔어~
이걸 우리가 흔히 "엔캐리 트레이드" 라고 불러~
여기서 일본이 금리를 올린다?
1. 차입 이자 부담이 커지고
2. 환율 변동 리스크까지 붙으면서
3. 결국 포지션을 줄이고 자산을 팔아
차입금을 상환해야 하는 상황이 나올거야~
그래서 일본 금리 인상 얘기만 나와도?
증시랑 크립토 시장이 동시에 긴장하는 거야~
작년 8월 기억나지?
boj가 예상보다 갑작스럽게 금리인상 스탠스를 보이자
엔화 급등 > 엔캐리 포지션 강제 청산 >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 > 크립토 급락
이 흐름이 거의 한 번에 나왔어
특히 비트코인처럼 24시간 유동성이 열려 있는 자산은
차입 상환 명분으로 가장 먼저 매도 대상이 되기 쉬웠고 말이야...
그래서 지금 상황만 보면
솔직히 좀 겁나는 것도 이해해
하지만 너무 큰 공포는 오히려 판단을 흐릴수 있다는게 제일 중요해~
엔캐리 트레이드의 핵심은?
단순히 “금리를 올리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일본의 저금리 자금이 글로벌 시장으로 흘러 들어가는 구조 자체에 있다는 점이야~
작년이 유독 충격적이었던 이유는?
1. 인상이 너무 갑작스러웠고
2. 시장은 대비가 거의 안 돼 있었고
3. 포지션도 한쪽으로 과도하게 쏠려 있어서
청산이 썰물처럼 한 번에 몰려왔기 때문이지~
반면 올해는 좀 다르다고 나느 개인적으로 생각해~
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언급이 나왔었고
시장은 어느 정도 이 시나리오를 가격에 반영해 온 상태야
인상 폭이 크다는 표현은 자극적이지만? 절대적인 금리 수준은 여전히 낮은 편인것도 중요해~
즉 작년 같은 "서프라이즈 폭탄"보다는 관리 가능한 이벤트에 더 가깝다고 볼수 있어~
물론 단기 변동성은 나올 수 있어
엔화 움직임, 리스크 자산 조정, 크립토 단기 급락도 충분히 가능하지~
다만 작년처럼 공포성 청산이 몰려오는 장면보다는
시장이 감내 가능한 수준의 조정에 가깝지 않을까 싶어~
게다가 지금은 미국이 금리 인하 사이클을 향해 천천히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고 보는데?
이 시점에서의 일본 금리 인상은 글로벌 유동성을 한 번에 빨아들이는 충격 보다는
초저금리 체제에서 정상화로 넘어가는 하나의 체제 전환 신호로 보는 게 더 자연그러워~
이런 국면에서는
법정통화 리스크, 환율 변동성, 국가별 통화 정책 차이를 동시에 헤지하려는 자금이
오히려 크립토 시장으로 다시 유입되는 경우도 꽤 자주 나타나기도 하구 말이야~
정리하면?
단기 변동성은 경계해야 하지만
이번 boj 이슈는 시스템 쇼크라기보다는
새로운 수급 이동의 출발점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해~
결국 이건
겁내서 던질 자리라기보다는? 누가 먼저 구조를 이해하고 대처 하냐의 차이라는게 내 생각이야~
긴 글 읽어줘서 쌩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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