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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
자유

시장에 진짜 버튼은 일본이 쥐고 있었다

아마 오늘

시장 좀 봤다는 사람들은 다 느꼈을 거다.


미국 CPI?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근데 오늘만큼은

시선이 전부 일본으로 쏠려 있었다.


왜냐고?


👉 유동성 때문이다.


먼저, BOJ 우에다 총재 발언부터 정리하자


길게 볼 필요 없다.

핵심만 뽑으면 이렇다.


기업들은 내년에도

임금 인상을 계속할 가능성이 높다.


임금 인상 흐름이

갑자기 꺾일 가능성은 낮다.


임금–물가 선순환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경기와 관세 관련 불확실성은

오히려 완화되고 있다.


실질 금리는

앞으로도 상당히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


완화적 통화 환경은

여전히 경제를 지지한다.


중립금리는 아직 탐색 중이며

하한선까지는 거리가 있다.


단기 금리가

30년 최고치라는 사실 자체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최근 금리 인상 이후에도

강한 긴축 효과는 보이지 않는다.


👉 요약하면 이거다.


“급하게 조일 생각 없다.”


그래서 왜 이게 CPI보다 중요하냐


이유는 단순하다.


엔캐리 트레이드.


현재 엔캐리로 묶여 있는 자산 규모만

5,000조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건 장난 아니다.


엔화가 조금만 강해져도

이 자금은 전부 포지션 정리 압박을 받는다.


포지션 정리 =

글로벌 자산 유동성 회수.


주식

채권

크립토


👉 전부 같이 맞는다.


그래서 진짜 고수들은

오늘 CPI보다

엔화 움직임을 더 봤다.


그런데 지금 시장은 어떻게 반응했나


아이러니하게도,


엔화는 강세가 아니라

오히려 약세를 보이고 있다.


우에다 총재는

매파가 아니라

비둘기 쪽 발언을 더 많이 던졌다.


금리는 올렸지만

“긴축 효과는 아직 약하다”고 선을 그었다.


시장은 이걸 이렇게 해석한다.


👉 “급격한 유동성 회수는 없다.”


그래서 지금 시장은

일단 안도의 한숨을 쉬는 분위기다.


그래서 지금 모든 셋업은?


냉정하게 말하면,


지금까지 나온 재료들은

전부 시장에 우호적이다.


엔화 급등 없음

캐리 트레이드 붕괴 없음

유동성 쇼크 없음


이 세 개가 동시에 확인됐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이 무조건 풀베팅 타이밍이다”

이런 말은 아니다.


그건 초보다.


지금 개인이 가져야 할 태도는 이거다


이런 이벤트에서

가장 위험한 선택은 두 가지다.


1️⃣ 아무 것도 안 하고 구경만 하는 것

2️⃣ 흥분해서 올인하는 것


정답은 그 사이에 있다.


👉 하락이 나오면

비트코인이라도 분할로 담는 습관.


이게 진짜 중요하다.


왜냐하면

앞으로 올 위기는


뉴스로 미리 알려주지 않는다.

가격으로 먼저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딱 한 마디만 하자면


오늘 일본 금리 이벤트는

위기가 아니라

경고음 테스트였다.


그리고 시장은

“아직은 괜찮다”는 답을 받았다.


하지만 이 구조는 변하지 않았다.


엔화

캐리 트레이드

유동성


이 셋 중 하나만 어긋나면

그때는 속도가 다르다.


그래서 지금 필요한 건

용기도 아니고

공포도 아니다.


👉 떨어질 때마다

살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다음 국면에서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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