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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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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7시 옵션 만기에 대해서

BTC 옵션 시장 규모가 233.5억 달러 수준으로 역대 최대야. 이게 오늘 오후 5시에 만기야. 즉, 비트코인 현물 가격에 따라서 부자와 거지가 나오게 되겠지.


콜벽과 풋벽은 각 10만 달러와 8.5만 달러 수준에 서 있어. 맥스 페인은 9.5 ~ 9.6 만 달러야.


오늘은 MM 입장으로 다시 바라보자.

콜벽 : 콜 옵션을 많이 판 구간

Call - 가격이 안 오를꺼니깐 팔아준 Q패스권, 예를 들어 비트가 10만 달러 위로 가면, 10만달러 풋옵션으로 현물을 10만 달러에 권리자한테 현물을 넘겨줘야됨.

풋벽 : 풋 옵션을 많이 판 구간

Put - 양다리 걸칠 권리, 예를 들어서, 가격이 8.5만 달러 밑으로 가면, 나는 8.5만 달러에 추락하는 현물을 받아줘야되됨.


그럼, 우리 옵션 거래자들을 말고, 이 옵션을 파는 MM들 입장에서 보자. 뭐가 가장 좋은 시나리오일까?? 당연히 맥스페인으로 가서, 콜/풋 옵션 모두가 안터지는, 그래서 프리미엄(옵션 판매 수수료)만 먹고 나(MM)만 행복해지는 시나리오가 가장 좋겠지?



판매한 옵션의 풋/콜 비율을 보면, 사람들은 콜 옵션을 더 많이 샀어. 그럼 MM 입장에선 옵션 만기 전에 가격을 10만 달러 위로 올릴 필요가 없지. 오히려 10만 달러에 가지 못 하게 억누를 필요가 있어. => 산타랠리고 나발이고 하락-횡보

하지만, 10만 달러를 넘길거 같으면 오히려 현물을 쥐고 있던 MM들이 손실 최소화를 위해서 현물을 10만 달러와 다른 콜옵션보다 낮은 가격에서 매집하기 위해서 미친듯한 감마 스퀴즈(폭풍 매수)를 수행하며, 바나나 상승이 발생할 수도 있지.


그런데, 지금 가격은 일단 내려가고 있고, 위 행복 회로는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지만, 8.5만 달러 밑으로 가는 것도 좋은 선택은 아니야. 이럴 경구 감마 언와인딩이라고 오히려 8.5만 달러가 뚫릴거 같으면, 차라리 지금 시장가로 모두 던져서 현금을 마련해 놓고, 풋 옵션이 행사되면 그 현물을 사주는 손실을 줄이려고 할거야.



그래서 오히려 지금 가격 대에서 억누르면서 차라리 모든 옵션이 쓰레기가 되는, 즉, 발동이 안되게 되는, 콜/풋 옵션이 가장 없는 9.5~9.6만 달러의 맥스페인으로 가면 최상의 시나리오고, 그게 안된다면, 차라리 풋벽에 붙은 상태(9만 언더)에서 터렛박는 게 최선의 선택이지.



비트코인이 만기 직전 직후 1시간 동안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 봐야겠지? 8.5만 달러 밑으로 가는지 또는 9.6만 달러 맥스페인을 찍으면서 위로 가는지?


옵션 만기 전에 8.5만 달러 밑으로 강하게 내려간다고, 뚫고 내려가는데, 가속도가 붙으면서 내려간다? 그럼 장승곡 울리는 거야.

반대로 9만 달러 위로 강하게 올라가면서 맥스페인에 가거나 뚫어 버린다? 그럼 앤썸 울리는 거야.


=> 이거 맞출 자신 있는 형들은 지금 당장 시장에 뛰어가서 베팅하면 되겠지??


그리고 만기 직후에 시장에 눈치 볼게 없어지니 MM 입장에선 가격을 누르거나 부양할 필요가 없어지겠지....??? 그러면 위든 아래든 변동성이 나올거야.


재밌는 시장이 되버렸어. 광기보단 눈치 생존게임이 되버린 코인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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