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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의 수많은 변수 속에서, 비트코인이 결국 상승할 수밖에 없는 이유
금리, CPI, PCE, 실업률, GDP, 달러 인덱스(DXY), 국채 금리, 유동성 지표, 연준의 점도표까지 거시경제를 설명하는 지표는 끝이 없다.
시장은 이 지표 하나하나에 반응하며 비트코인 가격의 단기 방향성을 해석하려 한다.
하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요인은 이미 바뀌었다.
이제 비트코인은 거시 지표를 “해석당하는 자산”이 아니라, ETF를 통해 글로벌 자본 시스템에 편입된 자산이 되었기 때문이다.
1. 거시 경제는 ‘타이밍’을 설명할 뿐, ‘방향’을 결정하지 않는다.
금리가 오르면 위험 자산이 하락하고, 유동성이 풀리면 자산 가격이 상승한다는 공식은 여전히 유효하다.
비트코인 역시 그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이러한 거시 변수들은 비트코인이 오를지 말지를 결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직 언제, 어떤 속도로 오를지를 조절할 뿐이다.
과거 비트코인은 글로벌 유동성의 변방에 있었고, 위험 자산 분류 속에서 언제든 배제될 수 있는 자산이었다.
하지만 ETF 승인 이후, 이 전제는 깨졌다.
2. ETF는 ‘수요의 성격’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비트코인 ETF 이전의 수요는 다음과 같았다.
- 개인 투자자 중심
- 거래소 기반
- 레버리지·심리·서사에 크게 의존
그러나 ETF 이후의 수요는 전혀 다르다.
- 연기금, 패밀리오피스, 자산운용사
- 리밸런싱과 포트폴리오 편입 목적
- 장기 보유를 전제로 한 구조적 매수
이 차이는 결정적이다.
ETF 자금은 가격이 빠질수록 줄어드는 수요가 아니라, 가격과 무관하게 유입되는 수요에 가깝다.
즉, 비트코인은 처음으로 “사고 싶어서 사는 자산”이 아니라, “편입해야 해서 사는 자산”이 되었다.
3. 공급은 고정되어 있고, 수요는 제도권에서 자동 생성된다
비트코인의 공급 구조는 명확하다.
- 총 발행량 2,100만 개
- 이미 대부분 채굴 완료
- 반감기마다 신규 공급 감소
반면 ETF는 어떤 구조인가?
- 자금이 유입되면 현물 비트코인을 시장에서 매수
- 자금이 빠지지 않는 한 팔 이유가 없음
- 장기 보유 전제 유통량 잠김(Lock-up 효과)
결국 이 구조는 단순한 수식으로 귀결된다.
고정 공급 + 구조적 수요 증가 = 가격 상승 압력의 누적
이것은 투기적 논리가 아니라, 금융 시스템에서 가장 보수적인 방식의 가격 결정 메커니즘이다.
4. 거시 불확실성은 오히려 ETF 비트코인을 강화한다
- 인플레이션 불확실성
- 달러 신뢰 약화
- 재정적자 확대
- 지정학적 리스크
이 모든 요소는 ETF 비트코인에 불리하지 않다.
왜냐하면 ETF를 통해 비트코인은 이제 “리스크 자산”이 아니라 “대체 자산” 혹은 “디지털 금” 포지션으로 편입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기관 투자자 입장에서 비트코인은 더 이상 “변동성이 큰 코인”이 아니라
- 금과 주식 사이의 헤지 수단
- 통화 가치 희석에 대한 보험
- 포트폴리오 상관 관계 분산 도구
위 세가지 수단으로 사용된다.
5. 그래서 결론은 단순하다
거시경제 지표는 여전히 중요하고, 단기 변동성도 계속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방향성만 놓고 본다면, 비트코인은 이미 답이 정해진 자산에 가깝다.
ETF는 비트코인을 상승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상품이 아니다.
비트코인이 상승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제도권 금융 안에 고정시켜 버린 장치일 뿐이다.
이제 시장이 해야 할 일은 “왜 오르냐”를 묻는 것이 아니라, “이 구조가 언제까지 작동할 것인가”를 분석하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까지의 데이터는 말해준다.
이 구조는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다.
BTC 현물 ETF 1721억원 순유입 전환... 5거래일만
12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1억1689만 달러(1712억원)가 순유입됐다고 트레이더T가 집계했다. 5거래일만에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 블랙록 IBIT: -7044만 달러 - 피델리티 FBTC: +1억1175만 달러 - 반에크 HODL: +648만 달러 - 그레이스케일 GBTC: +6425만 달러 - 그레이스케일 미니 BTC: +485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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