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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를 앞두고 코인러라면 반드시 볼 지표(US10Y)
좋은 주말 보내고 있지?
요즘 댓글은 반가운 형들만 가득해서 상당히 상쾌한 코인니스 생활이야.
아무튼, 오늘은 상당히 무거운 이야기를 해야될 거 같아. 이번 주부터 상당한 격동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언제까지? 2월 11일(현지시간)까지. 왜? 미국 셧다운 부채 때문에.
내가 계속 유동성을 들먹이는 이유가 뭐냐면, 단순히 사이클이 밀려서 희망회로 돌릴려고는 아냐. 만약 그렇게 바라본다면, 그건 내가 하는 말이 지금 무슨 말인지, 사칙연산 조차 못하는, 마치 월급을 받으면 받자마자 다 쓰고나서 다음 월급까지 카드 리볼빙으로 사는 부류일거야.
지금 미국의 예산은 임시 예산안이야. 즉, 작년에 최장기 셧다운의 산통으로 타결된 임시 예산안인데, 그 기한이 1월 30일로 종료된다. 그리고 지금 이게 현실화되고 있는게, ICE(이민국) 문제로 발생한 미국 내 사건이 트리거가 되서, 공화당 상원 의석수 53석으론 예산안 통과가 사실상 불가능 하기 때문이야. (예산안 통과를 위해선 필리버스트 무력화를 위한 60 석의 의석 수가 필요함).
그러면 뭐가 문제냐? 당장 미국 내 GDP에 15~20%를 차지하는 연방 정부 지출이 또다시 셧다운이 된다. 작년에 한 46일 셧다운되니깐 GDP 깍이는 소리에 코인과 주식이 발작했잖아? 그게 연초에 또 터질 가능성이 높다. 더군다나
1월 29일은 뭐다? 미 재무부의 QRA (쿼터리 리펀딩 아나운스먼트, 분기별 채권 발행 계획)이야. 올해 미국의 재정 적자 규모는 약 1.7~2.3조 달러 정도야. 그러면 당연히 분기에 나눠서 이 적자 규모에 맞춰서 신규로 채권을 찍어내야되고, 그냥 N빵을 한다고 가정하면, 이번 1분기에 발행할 채권의 규모는 약 4~5 천억 달러 정도야.
거기에, 2월 9일, 10일 및 11일에는 뭐다? 미국이 코로롱 시기, 0% 대 저금리에 발행했던 채권을 포함한 중장기 채권들의 롤오버 시기다!?. 물론 30년 물이 6.5%였나? 높은 수준이엿는데, 그 규모가 작고, 보통 5~10년 짜리 저금리 채권들이 뽀찌가 매우 커... 그게 4% 이상대에서 롤오버가 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거야. 지금 당장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만 봐도 4.26% 수준이고, 그린란드 사태에 순식간에 4.3 %를 넘어가는 기염을 토해냈잖아?
여기까지 정리하자면,
벌써 SOFR-IORB 스프레드 및 미국 10년물 OIS 스왑 스프레드는 발작을 시작했다 = 시장에서 이미 채권 가치가 똥값이 된 상황에서
1월 29일에 '우리 돈 얼마 더 찍어야되요~!'라는 발표할 예정. => 똥값된 채권에 똥값될 채권을 더 찍을 계획 발표.
1월 30일에 '아 싀방 공화당 ㅈ까' 셧다운 시작 위기. => 미국 각종 채권 금리 상단 돌파 가능성 대두.
2월 대망의 미국 채권 롤오버 및 신규 발행 시작 => 미국 10년물 채권의 시장 금리 4.62 %를 넘어가는 순간?
연준이 운영하는 SRF(상설 레포 기관, 단기 유동성 금리 상단을 3.75 %로 눌러주는 최후의 보루)가 폭발하면서, 동시에, 여기와 다른 유동성을 위해서 맡긴 미국 10년물 채권의 담보 가치 하락으로 인한 광범위한 마진콜 => 진짜로 각종 IB, 헤지펀드 및 중소형 은행을 넘어서 대형 은행까지도 파산할 위기가 발생한다. SVB 망한거 봤지?
자, 이것보다 더 자세히 지금 당장 우리 앞에 놓인 유동성 위기에 대해서 친절히 설명한 글은 없을거야. 왜? 지금 언론사들 다 봐봐. 무슨 셧다운이 되냐마냐 폴리마켓 77% 캡처나 올리고, 트럼프가 어쩌고 ICE가 어쩌고, 민주당이 어쩌고, 1월 FOMC 금리 동결 가능성이 어쩌고 만 떠들잖아.
이게 우리 투자에 필요한 정보가 아니잖아? 오히려 내가 지금 말하고 떠드는 시나리오가 더 소름돋고 위기감에 똥줄이 타는 이야기일거야.
그러면 이걸 해결할 방법은 없다. 결국 유동성 위기는 담보물 가치 하락, 미국 채권 하락에 기인하는 거라서, 해결책은 연준의 QE 밖에 없고, 최소한에 800 ~ 1,000억 달러 규모로 수행해야 될거야. 언제까지? 2030년 까지. 단, 여기서 2030년까지 미국 경제가 안 망하고 버티려면, AI로 인한 노동 생산성이 연 1.5 %씩 증가하고, 미국 경제는 1.7~2.3 %씩 매년 성장한다는 가정하에. 구체적이지?
안 그러면 어떻게 된다? 전세계 온갖 담보로 쓰이는 무위험이라던 미국 국채가 쓰레기가 된다.
뭐가 되던, 비트코인을 지금 시점에서 던진다? 또는 앞으로 올 급격한 가격변동에 던진다?? 글쎄? 내가 서른마흔다섯번 떠들던, 변제의 최종물로 비트코인에 대한 매커니즘을 이제 안다면, 굳이 던질 필요는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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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개인인 내가 이 정도로 친절히 풀어서 내 개인적인 전망을 밝힌건데, 여기다 대고 무지성 곰을 박거나 롱이냐 숏이냐 물어보면, 내가 더 할 말이 없을 거 같아. 지정학이니 거시경제로 희망회로를 돌린다?? 그럼 이 글이 왜 희망회로인지에 대해서 반박하려면, 최소한 미국 정부 부채와 유동성 시장 환경, 그리고 향후 금리 정책 결정 의사과정에 대한 전망이 있어야 논리적인 반박이라고 할 수 있을거야.
지금 경제 ㅈ됬다. 지금 상황은 '1호'가 치료제가 아니라 모르핀 투여해서 백강혁 교수(AI 생산성 개선) 오기 전까지 목숨줄 부여하는 방법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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