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소수의 유조선과 화물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통신은 5일(현지시간) 이라크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 한 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4월 중순 말레이시아 항구에서 하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측이 말레이시아와 연관된 선박 여러 척의 해협 통과를 허용했다고 전했다. 앞서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은 이란이 이라크의 호르무즈 해협 이용을 제한 없이 허용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BBC는 4일 프랑스 CMA CGM 소속 대형 컨테이너선도 해협을 통과했다고 전했으며, 해운 분석업체 크플러(Kpler)는 이 선박이 미국·이스라엘·이란 간 전쟁 발발 이후 서유럽 대형 해운사 소속으로는 최초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사례라고 밝혔다. 일본 상선미쓰이(MOL)도 자사 LNG 운반선 한 척이 앞서 해협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댓글을 보시려면 로그인을 하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