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설립자 샘 뱅크먼프리드(SBF)가 바이낸스 측에 FTX 파산 사태 당시 수십억 달러를 아무렇지도 않게 요구했다고 바이낸스 설립자 자오창펑이 회고록을 통해 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자오창펑은 "SBF는 당시 볼로냐 샌드위치를 주문하듯 아무렇지도 않게 자금을 요구했다. 바이낸스가 당시 FTX 인수 의향서에 서명한 것은 형식적인 절차였을 뿐 실제로 인수할 의도는 없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FTX 파산의 주 원인으로는 FTX 자회사 알라메다 리서치의 CEO였던 캐롤라인 엘리슨(Caroline Ellison)의 실책을 제시했다. 자오창펑은 "캐롤라인은 당시 바이낸스의 FTT(FTX 자체 토큰) 보유분을 개당 22 달러에 매입하겠다고 공개 제안하면서 일종의 가격 하한선을 노출했고, 이후 다수 트레이더가 숏 포지션을 오픈해 FTT 가격 급락을 야기했다. FTX 파산 이후 바이낸스에서도 하루 70억 달러 이상이 빠져나가던 때가 있었지만, 바이낸스는 모든 이용자들의 자금을 준비금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이후 한 달이 지나자 유출된 자금도 다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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