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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왜 유독 코인시장만 암흑기 인가?
단순히 돈의 양의 문제가 아니라, "왜 판이 이렇게 정교하게 짜여서 굴러가는가"에 초점을 맞추면, 말씀하신 대로 거대 자본과 제도권의 '의도적인 계획'과 설계가 작동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들이 판을 어떻게 흔들고 있는지, 그 '계획'의 관점에서 구조를 뜯어보면 세 가지 본질이 보입니다.
1. 개인들의 힘을 빼는 '제도권의 길들이기'
과거 2017년이나 2021년 불장은 제도권이 손을 쓰기 전에 개인들이 미친 듯이 포모(FOMO,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를 느끼며 판을 주도했습니다. 세력이나 기관 입장에서는 통제하기 힘든 날뛰는 장세였죠.
하지만 지금은 현물 ETF라는 합법적인 틀을 만들어 놨습니다.
기관들은 개인들이 흔히 말하는 '잡코인'이나 알트코인으로 대박을 쳐서 금융적 자유를 얻는 걸 원치 않습니다. 그들이 설계한 합법적인 통로(ETF)를 통해 비트코인이라는 자산을 '디지털 금'처럼 제도권 저축 수단으로 묶어두고, 변동성을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낮추려는 계획에 가깝습니다. 즉, 코인 판의 야생성을 죽이고 자신들의 통제 하에 두는 과정입니다.
2. '합법적 설거지' 구조의 고착화 (VC와 고래들의 카르텔)
지금 알트코인 시장을 보면, 새로 나오는 코인들이 처음부터 시가총액을 수천억, 수조 원 단위로 부풀려서 상장됩니다.
벤처캐피탈(VC)과 초기 내부자들이 아주 싼 가격에 코인을 선점하고, 거래소에 높은 가격으로 상장시킨 뒤, 정작 가격은 계속 우하향하면서 개인들에게 물량을 넘기는 패턴이 무한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철저하게 짜인 '자본의 설계'입니다. 과거처럼 밑바닥에서 개인들이 사서 100배, 1,000배 먹는 구조를 원천 차단하고, 기관과 VC들이 상장 단계에서 이미 모든 차익을 독식하도록 판을 개편해 버린 것입니다. M2 공급량이 아무리 늘어나도, 이 상단에서 자본이 다 빨아가니 밑바닥까지 돈이 도달할 수가 없습니다.
3. 미 증시(국장 포함)로의 자금 강제 유도
글로벌 패권을 쥐고 있는 미국 입장에서는 달러 유동성이 통제 불가능한 탈중앙화 자산(알트코인 등)으로 흘러가서 새로운 부자가 양산되는 것보다, 자국 시스템의 핵심인 미국 증시(빅테크)를 떠받치는 데 쓰이기를 원합니다.
금리를 쉽게 내리지 않으면서 미국 국채와 빅테크로 전 세계 돈을 끌어모으는 흐름 자체가 거대한 통화 정책의 일환입니다.
코인 시장은 철저하게 비트코인이라는 '제도권 인정 자산' 하나만 살려두고, 나머지는 투기판으로 방치해 두어 스스로 지쳐 나가떨어지게 만드는 전략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시장에 돈이 없다"는 건 현상일 뿐이고, 그 본질은 거대 자본과 제도권이 개인들의 투기 자금을 자신들이 통제하는 판(미 증시, ETF, VC 주도 신생 코인)으로 강제로 교통정리 하고 있다는 지적은 정확합니다.
그들이 짠 판 안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예전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면 계속 뒤통수를 맞을 수밖에 없는 지독한 장세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결국 이 세력들의 다음 '계획'이 알트코인 털어먹기를 끝내고 다시 펌핑을 시키는 것일지, 아니면 이대로 알트 시장을 고사시키는 것일지 그 판의 흐름을 냉정하게 읽어내야 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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