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첫 가상자산 규제 프레임 워크인 레그 크립토(Reg Crypto)를 발표하려던 공개 회의를 전격 연기했다. SEC는 목요일 성명을 통해 "예상치 못한 일정 문제로 금요일 예정된 회의를 추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레그 크립토는 폴 애트킨스 SEC 위원장의 핵심 공약으로, 엄격한 증권 등록 절차 없이도 가상자산 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제한적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입법부의 '디지털 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Clarity Act)' 처리마저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업계는 SEC의 이번 제안에 큰 기대를 걸어왔다. 이번 연기로 토큰화 증권을 위한 '혁신 면제' 정책 발표도 함께 미뤄졌다. 행정부와 입법부 모두 규제 명확화에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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