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밈코인, 美 기업 10곳에 $100만 살포…실질적 지원 효과 '의문'
23:352026년 8월 27일 목요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밈코인 오피셜트럼프(TRUMP)가 미국 기업 10곳에 총 100만 달러(약 13.8억원) 상당의 TRUMP 토큰을 지급했다. 약 3개월간 진행된 '아메리카 퍼스트 비즈니스 챌린지'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다만 참가 기업의 수령 자격에 TRUMP 보유가 포함됐던 만큼, 실질적인 지원 효과에 의문이 제기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이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개최한 행사에서 처음 발표됐으며, 약 616개 기업이 참가를 신청해 36개 기업이 최종 승인됐다. 이 가운데 최다 득표 기업은 25만 달러 상당의 TRUMP를 수령했으며, 6개 기업이 각각 10만 달러, 3개 기업이 각각 5만 달러 상당의 TRUMP를 나눠 받았다. 이와 관련 비인크립토는 "밈코인을 기업 지원금으로 활용하는 것은 이례적이지만, 참가 기업들은 지원금 수령 자격을 얻기 위해 TRUMP 토큰을 매수해야 했다. 즉 TRUMP를 매수한 뒤 다시 TRUMP로 보상을 받는 구조다. 나아가 TRUMP는 별도의 활용처가 없어 기업이 지원금을 실제 자금으로 사용하려면 결국 토큰을 매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