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美 SEC ICO 규제 완화...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03:002026년 8월 28일 금요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암호화폐에 증권 등록 면제 규정 신설을 제안하며 시장 내 자금 조달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가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매체는 "SEC가 한때 호황을 누렸던 초기코인공개(ICO, 자금 조달을 통한 암호화폐 발행) 사업을 다시 살려내려 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투자자들이 오래전에 외면한 상품을 다시 구매할 사람을 찾는 일일 수 있다. SEC의 제안에 따르면 암호화폐 스타트업은 SEC 등록을 하지 않고도 최대 500만 달러, 규모에 따라 연간 7,500만 달러를 조달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하지만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클래리티법(CLARITY Act) 통과이며, 자금조달 문제는 그 뒤의 일"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암호화폐 트레이딩 및 투자업체 GSR의 리서치 애널리스트 카를로스 구즈만은 "2018년 정점을 찍은 후 ICO 사례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2026년의 ICO는 2018년의 ICO와 다르다. 백서와 꿈만으로 자금을 끌어모을 수 있었던 시대는 끝났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