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미국의 제재와 봉쇄로 인한 무역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암호화폐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란 중앙은행은 최근 수개월 동안 기업들이 수출 대금을 국내로 들여올 수 있도록 외환 규제를 사실상 완화했으며, 이 과정에서 USDT와 BTC 등을 통한 국가 간 결제도 용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TRM랩스에 따르면 지난해 이란을 통해 이동한 암호화폐 규모는 약 100억 달러에 달한다. 이란은 암호화폐 채굴도 제재 우회 수단으로 활용해왔다. 엘립틱은 전 세계 BTC 채굴량의 약 4.5%가 이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FT는 "미국의 금융 압박이 강화되면서 이란에서 암호화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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