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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전(수정됨)

[인터뷰] 플루언트 "손발 묶인 블록체인 개발자, 우리가 풀어줄 것"


블록체인 기술이 상당한 잠재력을 갖고 있음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동안 블록체인은 클라우드, AI 등 기술 혁신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혁신'에 더딘 상황이다. '트릴레마' 등 구조적인 문제를 포함해 여러가지 이유가 존재하겠지만, 그중에서도 블록체인의 발목을 잡는 문제점은 상호 고립 및 격리된 생태계의 파편화, 그리고 이에 따른 '개발 편의성' 악화다. 온갖 제약에 개발자들은 손발이 묶여 아이디어를 구현해내지 못한다. 오늘 코인니스는 개발자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지원할 레이어2 환경을 제공하고자 출범한 플루언트의 CEO 디노를 만나, 그들이 실현하고자 하는 '블록체인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플루언트 CEO 디노가 사용 중인 PFP)


Q. 플루언트 프로젝트와 본인에 대한 소개 간단하게 부탁드린다.


A: 나는 플루언트(Fluent) 프로젝트의 공동 설립자 중 한 명이자 플루언트랩스의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디노(Dino)라고 한다. 플루언트는 가장 표현력이 뛰어난 블록체인을 표방하며 출발했다.


개인적으로 암호화폐 업계에 뛰어들기 전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데이터 사이언스 툴 등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고 있었다. 약 5년간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들과 협업하고 소통하며 여러 유형의 개발자 툴과 인프라를 구축했다.


그 기간 동안 관찰을 통해 발견한 점은 개발자들이 제한없이 원하는 툴을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을 때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다는 사실이었다.


이후 암호화폐 업계에 들어왔을 때, 개발 환경이 상당히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클라우드, 모바일, 웹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가능케 했던 환경과는 정반대에 가까운 상황이었다.


그토록 극도로 제한된 환경이 존재했기에, 우리는 개발자들이 개발 언어, 버추얼머신(VM), 툴 등에 제한받지 않고 그들이 원하는 무엇이든지 지원할 수 있는 체인을 바닥부터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이것이 플루언트가 가진 장기적인 비전이다.


Q. 만약 플루언트를 한 문장으로 축약해 정의한다면?


A: 플루언트는 가장 표현력이 풍부한 블록체인이다.


플루언트 상에서 개발자들은 선호하는 툴, 언어, 버추얼머신 등 원하는 모든 것을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Q. 플루언트 프로젝트를 출범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인가?


A: 앞서 설명드린 내용과 조금 겹치는 부분이 있지만, 좀 더 풀어서 이야기를 풀어보겠다. 예전에 클라우드 분야에서 일할 때, 개발자들은 아이디어를 표현하기 위해서 원하는 툴과 언어에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분야로 넘어온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개발자나 빌더로서 암호화폐 업계에 발을 들인다면, 실제로 마주하게 되는 현실은 상당히 고립되고 제한적인 두 개의 섬에 가깝다.


첫 번째 섬은 EVM이다. 이더리움(ETH)을 비롯해 여러 EVM 기반 블록체인이 존재하는데, 이들은 기본적으로 하나의 버추얼머신과 하나의 언어(솔리디티)만을 지원한다. 이 섬에 사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다.


다른 섬은 SVM이라고 불리운다. 여기서는 표현력이 보다 뛰어나고, 일반 개발자들에게는 더 익숙할 수 있는 러스트(Rust) 언어가 지원된다. 하지만 여전히 하나의 VM과 하나의 언어만 용인된다는 점이 아쉽다.


이는 개발자들이 일상적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낼 때 활용하는 구조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수백만 명의 개발자들은 암호화폐 업계에서 자신들이 가장 익숙한 방식으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우리는 블록체인에서도 기존 웹2 환경의 개발 편의성 구현이 불가능할리 없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개발자들이 원하는 도구와 언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정말 표현력이 풍부한 환경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즉 우리가 풀어내고자 하는 핵심적인 부분은 블록체인 세계에 새로 진입하는 개발자들이 그러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 스스로 손발을 묶는 행위를 중단하려는 것이다.


-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들을 플루언트는 어떻게 해결하는가?


A: 사실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들은 훨씬 전부터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었고, 다만 방식의 차이가 존재했다.


역사 속 대부분의 혁신이 그러했듯, 문제가 발생하면 사람들은 해결하려 시도한다. 물론 해결하는 방식이 최적화되지 않았거나, 너무 투박해 효율이 나오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긴 하다. 그래서 수없는 시행착오 끝에 누군가는 훨씬 더 우아한 방식으로 해결책을 제시한다. 아마 시장 타이밍이 더 좋을 때 일수도 있고, 그렇게 해결책은 그냥 잘 작동하는 환경이 마련된다.


플루언트 역시 이전의 시도들로부터 확실히 많은 것을 학습했다. 사람들은 멀티-VM 솔루션이라고 불리는 방식을 시도했었다. 기본적으로 여러 개의 서로 다른 VM을 가져와 동일한 블록체인에서 함께 실행시키려는 것이 본질이다. 각기 다른 VM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못한 탓에, 이는 개발자들에게도 매우 투박하고 비효율적이며 느리고 비용이 많이 드는 나쁜 경험으로 이어졌다. 개발자들이 그렇다면 결국 사용자들에게도 최악의 경험으로 전이됐다.


사용자가 쓰임새에 따라 월렛을 전환하고, 네트워크를 변경하는 것은 멀티-VM 환경에서 일반적인 프로세스다. 때로는 네트워크마다 각기 다른 가스 토큰을 구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덤이다. 이론상 하나의 네트워크여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불편한 구조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플루언트는 완전히 다른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바닥부터 체인을 구축하며 '혼합 실행'(blended execution)이라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단 하나의 표현력이 풍부한 VM으로 개발자들이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할 수 있는 구조를 띠고 있다. 과거 서로 다른 VM에서 운영되던 애플리케이션들은 플루언트 상에서 공존하며 상호작용도 가능해진다. 이더리움과 솔라나 앱들이 같은 환경에서 구동되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의 지갑으로 모든 앱과 자산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것이 핵심이자 플루언트가 제시하는 기술 혁신이다.


Q. 영지식 증명 기반 롤업 레이어2로서 플루언트만이 가진 강점은?


A: 우선 레이어2 자체가 레이어1 대비 실용적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긴 하다. 스타트업을 시작할 때 여러분이 하는 일은 자신이 가장 잘하는 분야에서 활약하는 것이지, 핵심 차별화 요소나 인사이트 등 내 것이 아닌 것에 주의를 뺏기면 안되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우리가 깨달은 점은 이더리움이 블록체인의 특성을 정말 잘 살려낸다는 것이다. 합의 알고리즘, 데이터 가용성, 결제 처리 같은 것들을 포함해서 이더리움은 이 모든 부분을 문제없이 잘 수행한다. 특히 탈중앙화, 보안, 안정성 측면에서도 이더리움은 돋보인다.


플루언트는 이러한 요소들을 0부터 다시 발명하려 시도하지 않는다. 대신 우리가 독보적으로 잘하는 것, 즉 실행 환경과 VM에 대한 기술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가진 강점은 타 레이어2보다 실행 환경이 우수하고, VM 호환성이 뛰어나다.


물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최선의 솔루션은 애초에 체인을 만들 때 각 기능이 가장 뛰어난 툴을 활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레이어1이 아닌 레이어2를 채택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레이어2로도 높은 성능과 뛰어난 보안성을 갖춘 시스템 설계가 가능했다.


- 유사한 컨셉의 경쟁사가 있다면 어디가 있을까?


A: 경쟁을 바라보는 관점은 여러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그걸 일부라도 따라하려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주제를 몇 가지 부분으로 나누어 다루고자 한다.


그중 하나는 생태계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역사적으로 블록체인들은 이른바 '무차별적 복사-붙여넣기(복붙)'이 성행했다. 이 '복붙' 체인들은 큰 공을 들이지 않고 앱들을 유치하고, 질보단 양에 집중하는 데 급급했다. 그러면서 '우리 체인 상에는 100~200개의 앱이 구동되고 있다'는 배너를 내걸고 싶어했다. 하지만 실제로 그 앱들 중 어느 하나 독특하거나 유용한 것을 찾아보긴 어려웠다.


그래서 우리가 선택한 접근법은 '거꾸로 가자'다. 우리는 앱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다. 일종의 액셀러레이터처럼 생태계를 운영하는 셈이다.


플루언트 팀 내 자체 위원회가 프로젝트와 앱 개발팀을 심의하고 조사하며, 투자자들이 IC(투자 검토)를 진행하는 방식과 유사한 심사 프로세스를 갖고 있다. 이를 통과한 팀은 '블렌디드 빌더스 클럽'에 합류할 수 있는데, 이는 최고의 개발자들을 위한 부트캠프의 역할을 한다.


앱 팀이 블렌디드 빌더스 클럽에 합류하면, 플루언트 팀은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실력 향상, 자금 조달, 마케팅, 커뮤니티 구축, 포지셔닝 등 전방위적인 확장을 아끼지 않고 지원한다.


위처럼 장황하게 이야기를 늘어놓는 이유는 우리와 유사한 접근법을 취하는 프로젝트가 이미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중 하나가 '메가이더'(MegaETH)다. 개인적으로 그들도 정말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플루언트와 메가이더는 차이점도 많고 타깃 시장도 다르긴 하다. 하지만 그들이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식은 우리와 닮아 있다.


만약 순수 성능과 표현력만 놓고 봤을 때는 솔라나(SOL)의 접근방식이 플루언트와 유사하다. SVM이 러스트만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EVM 블록체인보다 뛰어난 표현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솔라나다. 이는 그들이 성능 최적화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플루언트의 혼합형 VM의 장점은 일종의 EVM처럼 작동하기 때문이다. 이는 EVM, SVM, WASM을 병렬로 통합한 형태가 주요하다. 결국 우리는 메가이더와 솔라나의 교차점에 위치한다고 볼 수 있다.


Q. '혼합 실행'이라는 개념이 생소하고 어렵다. 보다 쉽게 설명하자면?


A: 이제 모든 크립토 자산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앱들이 등장하기 시작할 것이다. 예를 들어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유니스왑(UNI)에서 모든 솔라나 기반 자산을 거래하는 것은 상당히 어색한 상황이다.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에게는 이상한 경험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혼합 실행은 이렇듯 이상하고 어색한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모든 EVM, SVM 기반 자산을 한 곳에서 지원하는 혼합 DEX 같은 앱도 혼합 실행을 통해 가능해 진다.


모든 자산이 체인 간 브릿징조차 필요없이 한 곳에 존재하며 작동할 때, 유동성 확대, 스프레드 축소 등 사용자 경험 개선이 더욱 용이해진다. 따라서 혼합 실행을 통해 사용자들은 완전히 새로운 앱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Q. EVM, SVM, zkVM 등 다양한 가상 머신 통합이 기술적으로 가능한가?


A: 물론 가능하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핵심은 바텀업, 즉 바닥부터 기초를 다졌기 때문이다. 우리는 각기 다른 VM 통합을 위해 시스템을 처음부터 구축했다. 각기 다른 별도의 시스템을 강제로 결합할 경우 효과적이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우리가 선택한 방식은 단일 VM을 기반으로 바텀업 접근법에 따라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이 VM이 어디서 왔는지와 관계없이 모든 유형이 애플리케이션을 구동 가능하도록 했고, 모든 유형의 개발 언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향후 시간이 지나도 시스템 확장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현재 플루언트는 EVM, SVM, WVM 애플리케이션 통합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SVM에 배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추가 VM으로 확장하려는 계획도 갖고 있다. 5년 후 사람들이 새로운 VM을 선호하거나, 떠오르는 VM이 생기면 플루언트 상에는 보다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이다.


Q. 아토믹 컴포저빌리티가 왜 필요하다고 보는가?


A: 아토믹 컴포저빌리티는 더 나은 사용자 경험으로 이어지는 핵심이다. 서로 다른 체인 간 자산을 연결하는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있다는 건 좋은 일이지만, 여전히 기술적 마찰과 지연 시간, 비용 등은 사용자의 불편함을 야기한다.


체인 간 브릿징이 어느 정도는 사용자의 경험 개선이 도움이 되겠지만, 가능하다면 모든 것을 하나의 체인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를 통해 마찰과 비용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미 업계는 그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본다. 솔라나가 좋은 사례다. 블록체인 자체로 확장성을 확보하고, 모든 유형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환경을 구축하면서 성능과 비용 효율성까지 챙길 수 있음을 입증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표현력을 더한 체인이 등장하는 것도 안될 이유는 없지 않은가?


8. 최근 플루언트 커넥트, 프린트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진행 중인데, 어떤 캠페인인가? 참여자는 어떤 혜택을 기대할 수 있을까?


A: 위에서 언급했던 모든 내용은 사실 실행 레이어와 관련된 이야기다. 플루언트가 해결하고자 하는 고유한 기술적 문제들이 있고, 이를 위해 구축한 '제품'도 존재한다.


플루언트 커넥트(Fluent Connect)는 플루언트 팀이 직접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이자 제품이다.


무언가를 시장에 내놓을 때 범용 플랫폼을 활용해 사람들에게 그 유용성과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은 효과적인 전략이다. 사람들이 이론적으로 이해하는 것과, 실제로 작동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메시지 전달력에서 차이가 난다.


그래서 우리는 애플리케이션 레이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 중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지난 1년간 수많은 논의를 거쳤다. 그렇게 선정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앱을 만들기로 했다.


지난 몇 년간 암호화폐 산업은 과도하게 '관심'에 집착해왔다. 이는 이노피(Inopi)의 등장과 함께 부각됐다. 이른바 '야핑' 등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이 유행을 타기 시작했다. 지난 몇 년간 이러한 '야핑' 열풍은 암호화폐 관련 X(구 트위터) 경험을 철저히 망가뜨리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더이상 암호화폐 관련 X에 머물고 싶어하지 않을 정도로 사용자 경험을 저해시켰다.


우리는 이것이 '관심'을 단순히 초점이 아니라 신뢰의 지표로 판단하게 된 것에 기인했다고 생각한다. 관심을 신뢰의 지표로 사용하는 것은 그 자체로 큰 실수였다. 여기에 인공지능(AI)이 결합돼 사람들이 원하는 정보를 취득하는 데 장애물을 만들었고, 심지어 이를 악용한 러그풀(먹튀)과 사기 행각으로 이어지기까지 했다.


누군가가 주목을 받는다고 해서 반드시 신뢰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우리는 이러한 함정에 빠졌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사람들도, 시장도 더 똑똑해졌다. 단순한 관심과 주목도보다 믿을 수 있는 '신뢰의 지표'는 바로 '평판'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평판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할 수 있다. 훌륭한 트레이더, 토큰 홀더, 투자자, 커뮤니티 구성원 등으로 평판을 쌓을 수도 있고, 단순히 재밌는 사람, 인성이 좋은 사람도 나름의 평판이 존재한다.


이렇게 관심에서 평판으로 신뢰의 지표가 변화하고 있다. 이것은 분명한 트렌드이며, 우리는 평판있는 사용자들과 빌더들이 연결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


예상했겠지만 이 제품이 바로 '플루언트 커넥트'다. 해당 앱은 빌더들이 평판 있는 사용자들을 발굴하고, 메시지를 주고받고, 상호작용하며 가치를 분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디파이 빌더는 뛰어난 트레이더로 유명한 사용자, 앱 테스터들을 찾아내 효율적으로 앱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싶을 수 있다. 반대로 유망한 디파이 프로토콜을 초기해 발견해 혜택을 받고자 하는 사용자도 있을 수 있다. 이들을 연결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플루언트 커넥트의 순기능이다.


Q. 현재 프로젝트의 개발은 메인넷에 얼마나 가까워져 있나?


A: 향후 몇 달 안에 메인넷을 출시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체인의 견고함을 실제 가동 환경에서 검증하고, 완벽한 상태의 기능을 갖춰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이는 출시와 동시에 앱 생태계를 지원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또한 대규모 유동성을 자신있게 품을 수 있는 기반이 되기도 할 것이다.


Q. 자체 토큰 발행(TGE)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그렇다면 예상 시점과, 토큰 유틸리티는?


A: 만약 우리가 토큰을 출시하기로 결정한다면, 당연히 플루언트 체인을 기반으로 구성될 것이며 메인넷과 함께 출시될 것이다.


그리고 그 토큰은 다른 레이어1 토큰들과 마찬가지로 체인 내에서 유사한 유틸리티를 갖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흔히 오해하는 부분은 레이어2 토큰이 레이어1 토큰만큼 유용성을 가지지 못하거나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그것은 틀린 생각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레이어2 토큰이 그다지 유용하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구조적인 문제로 볼 것이 아니다. 그저 많은 토큰들이 선택했던 설계 방식의 차이가 존재할 뿐이다. 레이어2 토크노믹스를 레이어1 토크노믹스만큼 유용하게, 혹은 그 이상으로 설계하는 것 역시 충분히 가능하다.


우리도 많은 고민과 연구를 진행 중이며, 아직 결정된 사안은 아니다.


Q. 한국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시장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플루언트가 한국 시장에 진출해 이루고자 하는 바가 있다면?


A: 나는 미국 뉴욕 출신이고, 한국 시장이 굉장히 새롭고 흥미롭다. 지금까지 내가 본 한국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엄청난 관심과 열정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개발자로서 이는 신선하고 흥미로운 일이다.


지금까지 나는 주로 앱 개발자들과 대화를 해왔는데, 한국에서 엄청나게 큰 일반 소비자 커뮤니티가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에 열광하는 모습을 보니, 개인적으로도 정말 고무됐던 것 같다.


그래서 한국 커뮤니티와 훨씬 더 깊이 소통하고, 몰입할 수 있길 기대한다. 이번에 해시드라운지에서 진행한 행사처럼 교육적이고 재밌는 이벤트를 더 많이 개최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을 직접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


Q. 마지막으로 한국 커뮤니티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나 알파 소식이 있다면 공개 부탁드린다.


A: 우선 한국 커뮤니티에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플루언트 팀은 개별적으로 여러분들을 교육하고 알아가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특히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점은 가능한 많은 커뮤니티 구성원들에게 일대일 직접 소통 환경에서 알아가는 것에 능통하다는 것이다.


플루언트 커뮤니티에 계신 어떤 누구라도 항상 우리가 곁에 머물고, 소통에 적극적이라는 점을 증명해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플루언트의 정신이 한국 커뮤니티에서도 발휘되면서, 완전히 새로운 물결에 속한 사람들을 알아갈 수 있다는 것이 기대된다.


그리고 플루언트의 알파 버전과 관련해 전하고 싶은 소식도 있다. 앞서 플루언트 커넥트에 대해 잠깐 언급했는데, 우리가 처음 선보인 것은 플루언트 커넥트의 엔드 유저 단이었다.


현재 사용 가능한 기능은 프로필 생성이다. 프로필을 만들고 여러분이 그동안 쌓은 다양한 평판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는 트위터에서 특정 주제에 대해 이야기한 평판, 테스터로서의 평판 등 모든 유형의 평판이 포함된다.


오늘부터 알파 버전에 프로필을 생성하고 평판을 쌓기 시작하는 것을 권장한다. 평판은 점점 더 사람들의 가치를 증명하고 혜택이 분배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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