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내 매매가 잘 풀리지 않는 이유

화장실 휴지는 잘 풀리는데,
정작 본인 매매는 잘 풀리지 않는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분명 내가 봤던 구간이 맞았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차트를 다시 보면 결국 내가 생각했던 방향대로 흘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분명 내가 본 구간대로 갔는데, 나는 왜 이걸 제대로 풀어먹지 못했을까?”
왜 나는 굳이 그 자리에서 로스를 냈을까. 왜 조금만 흔들려도 겁을 먹고 포지션을 정리했을까. 왜 기다려야 할 자리에서 기다리지 못했을까. 반대로 왜 끊어야 할 자리에서는 미련을 버리지 못했을까.
그리고 매매가 끝난 뒤에는 항상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

“대체 나는 왜 거기서 그런 선택을 했던 걸까?”
차트를 보는 눈이 부족했던 걸까요? 분석이 틀렸던 걸까요?
그런데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구간을 맞히는 것과 그 구간을 실제 수익으로 가져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바로 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내가 보는 방향은 맞는데, 왜 내 매매는 계속 꼬이는지.

급한 마음
매매가 잘 풀리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어쩌면 급한 마음에 있습니다.
지금 당장 수익을 내야 할 것 같고, 지금 자리를 놓치면 다시는 기회가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다리던 자리가 아닌데도 손이 나가고, 어느 순간부터 매매의 기준이 차트가 아니라 내 마음이 됩니다.

특히 손실이 나면 더 급해집니다.
100만 원을 잃었다면 좋은 자리를 찾는 게 아니라 ‘100만 원을 복구할 자리’를 찾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시장은 내가 얼마를 잃었는지 모릅니다.
결국 본전을 찾겠다는 급한 마음이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진입을 만들고, 끊어야 할 자리에서 버티게 만들고, 더 큰 손실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반대로 수익이 났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장 잘 보이는데?” “한 번만 더 해볼까?”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매매를 추가하다가 잘 벌어놓은 수익을 다시 시장에 돌려주기도 합니다.
매매를 하다 보면 결국 알게 됩니다.
기회를 놓쳐서 망하는 경우보다 기회를 놓치기 싫어서 매매를 망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

내가 기다리던 자리가 오지 않았다면 하지 않는 것도 매매입니다.
놓친 자리는 손실이 아닙니다. 그저 내 매매가 아니었던 것뿐입니다.
매매가 계속 꼬이고 있다면 새로운 기법보다 먼저,
나는 좋은 자리를 기다리고 있는지, 아니면 빨리 돈을 벌고 싶은 마음에 자리를 만들고 있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작성하고 있는 매매일지 입니다.
제가 매매할 때 작성하고, 궁금하신 부분들 질의응답 형태로 진행하고 있어서, 편하게 오셔서 놀다 가세요 :D
https://t.me/YTA_ACADEMY

[ YTA ] Y의 트레이딩 아카데미
매매일지 : https://t.me/YTA_BTC_NOTE 리딩방 아님 CONNTACT DM :@JJIBAN
Telegram전문가탭의 모든 콘텐츠는 무단 도용, 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또한 상기 내용은 재무, 법률적 조언이 아니며, 특정 자산의 매매를 권장하지도 않습니다. 제3자 기고자가 작성한 글의 경우 코인니스의 의견이 반영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35
이어지는 댓글은 로그인 후 확인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