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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니스 오리지널] Interview: 아이오타 CEO "한국에 사무실 열 계획...곧 방문"

아이오타는 지난 1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1억 달러 규모 IOTA 토큰 펀드 출시를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RWA(실물자산) 토큰화를 중심으로 중동에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코인니스가 도미니크 쉬너(Dominik Schiener) IOTA 재단 CEO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첨부: IOTA 로고
1. IOTA는 최근 아부다비 최초 DLT 재단으로 등록됐다. 아부다비를 거점으로 앞으로 어떤 사업들을 진행할 계획인지?
IOTA 생태계 DLT 재단은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에 기반을 두고 있다.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의 IOTA 및 쉬머(Shimmer) 생태계를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다. 약 1억 6천만 달러 IOTA 토큰 펀드를 활용해 보조금 또는 투자 형태로 프로젝트를 후원하고, 기업과 정부와 협력해 RWA(실물자산) 토큰화, 디지털 ID, 기관용 탈중앙 금융 관련 사업을 추진, IOTA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재정적 지원을 넘어 DLT, IOTA, 자체 생태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이니셔티브, 빌더와 개발자 온보딩, 통합(인터그레이션) 지원, 파트너십, 생태계 채택, 공공 인프라에 DLT 도입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IOTA를 활용한 아랍에미리트의 RWA 토큰화를 추진하고, TradFi(전통 금융)와 탈중앙 금융을 연결함으로써 새로운 자산을 네트워크에 도입할 계획이다.
2. 최근 업비트에서 IOTA 거래량이 급증했다. 12월 4일 기준 IOTA 업비트 24시간 거래량이 바이낸스보다 5배 가량 많았다. 이에 대해 재단 측에선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향후 AMA 등 한국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 같은 걸 진행할 계획이 있는지?
UAE로의 확장 소식에 대한 반응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뜨거웠다. 2015년부터 암호화폐의 실질적인 채택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해온 점이 인정받은 느낌이다. 이는 지속 불가능한 디파이 게임을 벗어나려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열망을 보여주기도 한다.
한국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내년 1분기 초에 다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데, 한국 커뮤니티와 만나 현지 진출 및 지사 설립 계획을 공유할 계획이다. 무척 기대가 된다. 우리는 한국에서 정기적인 행사와 AMA를 주최할 것이며, 한국 커뮤니티가 최신 정보를 얻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팀을 꾸릴 예정이다.
거래량 증가에서 알 수 있듯 IOTA에 대한 한국 커뮤니티의 관심이 기쁘다. 한국은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수용하는 얼리 어답터다. IOTA와 한국 시장이 함께 발전하기를 기대해본다.
3. 본격적인 RWA 메타가 언제, 어떤 계기로 올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자산 토큰화는 IOTA를 통해 모든 사람의 경제력과 디지털 자율성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중심 무대다. 우리 대부분은 디지털 플랫폼에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지만 경제적 상호 작용은 주로 통제를 받고 격리된 플랫폼에서 이뤄진다. 인터넷에는 보편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통화와 자산 레지스트리가 부족하고, 낯선 사람을 신뢰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없어 온라인 거래에 어려움을 겪는다. 바로 이 지점에서 IOTA가 자산을 토큰화하고, 보호하고, 전송할 수 있는 트러스트(신뢰) 레이어가 될 수 있다.
유럽의 MiCA, 아부다비의 ADGM, 두바이의 바라(Vara) 등 보다 명확한 규제 발전 덕분에 우리는 자산을 토큰화하는 데 필요한 프레임워크를 순조롭게 갖춰 나가고 있다. 현재 파트너 및 대형 기관과 함께 작업 중인 토큰화 사례는 거의 12개에 달한다. 내년 1분기 말에는 IOTA 네트워크에서 첫 토큰화 자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 시점에 토큰화된 미국 국채와 프라이빗 마켓 펀드 마켓을 오픈할 계획이다. 부동산 금융, 무역 금융 마켓에도 진출할 용의가 있다.
2024년 RWA 토큰화 부문에서 엄청난 진전이 기대된다. IOTA가 그 선두에 서게 되어 기쁘다.
4. 아이오타의 RWA 관련 구체적인 로드맵이 있는지?
연구개발팀이 새로운 DLT 솔루션을 개발 중이나, 구체적인 로드맵 공개는 어렵다. 하지만 IOTA와 쉬머(Shimmer)가 RWA 토큰화를 선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먼저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토큰화된 RWA를 생성, 전송, 교환할 수 있는 투명하고 안전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다. IOTA 토큰을 사용하는 IOTA L2 및 L1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서다. 또한 무신뢰(trustless) 환경에서 신뢰를 심어주고 개발 리소스, 유지관리, 에너지 사용량, 거래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자주적이고 검증 가능한 디지털 ID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라이브러리, 테스트베드, 블루프린트, 라이트하우스 쇼케이스와 같은 리소스와 기본 인프라를 제공하며, 타사 서비스, 브리지, 어댑터의 통합(인터그레이션)을 장려하여 토큰화된 RWA 애플리케이션 및 사용 사례 개발을 지원하는 것과 함께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공정하며 분산된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다음으로 규제 준수 측면을 보면, 법적 명확성과 시장 규제는 RWA 토큰화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핵심 요소다. 신뢰는 필수다. 우리는 DLT와 RWA 토큰화에 대한 규제 명확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아랍에미리트의 ADGM이나 유럽 블록체인 서비스 인프라(EBSI) 사전 조달(pre-procurement) 절차와 관련한 유럽위원회를 비롯해 해외 규제기관 및 정부와 협력한 경험이 있다. 토큰화가 가져올 디파이 프로토콜 경쟁 시장에서 우리는 규제 노하우와 커넥션이 없는 대부분의 웹3 프로토콜과 차별화된다. 아울러 의사 결정이 신속하고 새로운 기술에 개방적인 아랍에미리트와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되어 빠른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5. 9월 언론 인터뷰에서 수개월 내 IOTA 2.0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는데, IOTA 2.0의 핵심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IOTA 2.0 프로토콜 업그레이드는 네트워크의 탈중앙성, 탄력성,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이다. 병렬화된 트랜잭션 처리, 결제 속도 향상, 탈중앙성 강화, 강력한 보안 기능 등이 골자다. 또한 IOTA 2.0은 다양한 아웃풋 유형, 지속 가능한 토크노믹스, 수수료 없는 거래, MEV 조작에 대한 고급 보호 기능을 도입한다.
기술적인 측면 외에도 IOTA 2.0은 토큰을 스테이킹하거나 위임해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장려한다. 실제 자산을 토큰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자산을 토큰화, 보관, 전송할 수 있는 안전한 자산 프레임워크를 제공함으로써 RWA를 디지털 영역에 융합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지금까지 설명한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IOTA 2.0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블로그 게시물, 위키 문서,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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