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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7(수정됨)

IOTA 공동 설립자 “Rebased 업그레이드 통해 Move 생태계 편입”


IOTA는 2017년 출범한 분산원장 프로젝트로, 이미 9년이라는 업력을 갖추고 있다. 초창기 사물 인터넷(IoT)에 초점을 맞춘 방향성 비순환 그래프(DAG)는 IOTA의 특색이자 강점이었지만, 스마트 컨트랙트를 도입하는 등 완벽한 레이어1의 구색을 갖추기 위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오늘 코인니스는 IOTA 재단 공동 설립자 도미니크 쉬너를 만나 IOTA가 최근 추진 중인 Rebased 업그레이드, Move 생태계 편입 등 주요 업데이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IOTA 재단 공동 설립자 도미니크 쉬너


Q. IOTA가 어떤 프로젝트인지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A: IOTA는 실제 애플리케이션을 온체인에 구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오픈소스 분산원장 기술이다. 우리는 세계 각국의 유명 기관 및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영향력을 가진 실용적 솔루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IOTA의 핵심은 벤처캐피털의 영향력이나 대규모 토큰 언락,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과장광고 없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며 접근성이 높은 디지털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IOTA는 실제로 사람들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실생활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솔루션들을 제공하고 있다.


Q. 출시 초기 DAG 기반 분산원장 '탱글'이 진정한 블록체인인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었다. IOTA는 블록체인인가?


A: IOTA는 전통적인 의미의 블록체인이 아니다. 단방향 순서를 따라가는 선형 체인에서 블록을 생성하는 대신 IOTA의 아키텍처는 방향성 비순환 그래프(DAG)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블록(또는 트랜잭션)을 병렬로 생성해 확장성과 처리량을 높일 수 있다.


IOTA는 DAG 기반 원장을 도입한 최초의 프로젝트로서, 이후 여러 프로젝트들이 IOTA의 접근 방식을 따르기도 했다. 여러 측면에서 IOTA는 불변성, 투명성, 신뢰성 등 기존 블록체인의 강점을 갖추는 한편 병렬화, 효율화 등 고유한 이점도 결합했다. 따라서 IOTA는 실생활 도입에 가장 적합한 차세대 분산원장이라는 수식이 가장 정확하다.


Q. IOTA 2.0에 대한 대안으로 IOTA Rebased를 추진 중이다. 어떤 변화가 생기나?


A: 리베이스드(Rebased) 업그레이드는 IOTA 프로토콜의 기능을 재정의하는 중요한 변화를 수반한다. IOTA Rebased를 통해 출시되는 새로운 네트워크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초당 5만 건 이상의 트랜잭션 처리 속도

· 500ms 미만의 트랜잭션 컨펌 시간

· 최대 10~15%에 달하는 스테이킹 연이율

· IOTA 토큰 디플레이션 압력을 유도할 수수료 소각 메커니즘


Q. 리베이스드 업그레이드 후 IOTA는 Move 기반 레이어1이 되는건가?


A: 리베이스드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IOTA는 완전한 Move 기반 레이어1에서 실행된다. 이에 따라 네이티브/레이어1 프로그래밍 기능, 보안성 제고, 개발 유연성 향상 등 부수적인 효과가 적용된다. Move는 개발자 커뮤니티가 한창 성장 중인 비교적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이지만, 장기적인 잠재력과 아키텍처 차원의 강점이 뚜렷하다. IOTA 팀은 이러한 Move 언어의 강점을 기반으로 보다 민첩하게 Move 도입을 결정했다. 우리는 Move가 블록체인 업계의 새로운 표준 언어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후발주자가 아닌 이 분야의 리더가 되고자 한다.


Q. IOTA만의 강점 혹은 차별점은?


A: IOTA 팀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업계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하고 잘 정립된 R&D 부서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R&D 팀은 주요 프로토콜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신선한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구현해내며 기존 분산원장의 한계를 허물고 있다.


첫 번째 주요 개선 업데이트인 '스타피쉬'(Starfish)는 올 연말 출시될 예정이다. 해당 업데이트는 기존 미스티세티 합의 알고리즘에 일련의 개선 사항을 도입, 프로토콜 고유의 정체성과 기술적 우위를 부여할 전망이다.


또 다른 차별화 요소는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기술의 가치와 보급에 대한 변함없는 포커싱이다. 웹3 산업에 존재하는 러그풀(먹튀), 펌프앤덤프 시세조종, 밈코인이나 활용도가 낮은 NFT 등 투기에 초점을 맞춘 트렌드에 많은 사람들이 지쳐가고 있다. 의미 있는 유틸리티에 대한 수요는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으며, 이제 암호화폐가 존재하는 가치를 증명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IOTA는 오랜 기간 실생활 도입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으며, 이같은 비전을 더욱 발전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 우리는 선도적인 파트너들과 협력해 글로벌 무역의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화를 통해 암호화폐 유틸리티와 메인스트림 편입에 대한 다음 장을 열어가고자 한다.


Q. IOTA는 특히 유럽 지역에서의 입지가 탄탄하다. 유럽 외 가장 집중하고 있는 시장은?


A: IOTA가 특정 지역 및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무리한 드라이브 없이 신중하게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며, 모든 지역마다 특색과 수요가 다르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의 경우 성장 잠재력이 엄청나며, 기술 도입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이에 IOTA는 TLIP를 통해 아프리카 대륙의 무역을 디지털화하기 시작했다.


아시아는 참여도가 높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본거지라고 할 수 있다. IOTA는 아시아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향후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 초점을 맞춘 해커톤을 진행하며, 재능있는 개발자들이 IOTA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발자 유치를 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나아가 강력한 규제 시스템과 인프라 환경을 갖춘 미국에서도 전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IOTA는 단일 시장에 우선순위를 두기보다 각 지역의 뚜렷한 특색과 강점에 기반한 진출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이를 통해 IOTA가 다양한 경제 환경에서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거듭날 수 있길 희망한다.


Q. 만약 한국 시장을 눈여겨 보고 있다면, 한국에서 어떤 사업을 하고 싶은가?


A: 한국은 새로운 기술과 디지털 경험에 친화적인 상당히 혁신적인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거대하고 활기 넘치는 케이팝 시장과 광범위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NFT 유틸리티와 저작권 관련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게 흥미로울 것 같다.


블록체인은 이러한 분야에서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고, 투명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팬과 아티스트 간의 직접적 소통을 가능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나아가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는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이미 몇몇 유망한 제안들을 검토하고 있으며, 잠재적인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Q. 그렇다면 IOTA 생태계가 특별한 이유가 궁금하다. 왜 빌더들이 생태계에 참여해야 하는가?


A: IOTA 생태계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2017년부터 또는 그 이전부터 프로젝트에 참여한 커뮤니티 구성원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당시 이름을 알렸던 프로젝트 중 오늘날까지 살아남아 여전히 활동 중인 프로젝트는 많지 않다. 대부분은 사라지거나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사업을 틀었다. 반면 IOTA는 기존의 방향성을 잃지 않고 꾸준히 발전해 나갔고, 커뮤니티로부터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그 결과 X, 디스코드 등 채널에서 활기차고 참여도가 높은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었다.


빌더와 관련해 IOTA는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다수의 프로젝트들이 수백만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하지만, 후속 조치는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다. 반면 IOTA는 빌더들과 함께 진정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에 집중한다. 선별적으로는 자금을 지원하고, 빌더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한다. 빌더 전용 디스코드 채널, 정기적인 공동 업무 시간 등 IOTA 생태계에 기여하는 모든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따라서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우리는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빌더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해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생태계가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다.


Q. 마지막으로 한국 커뮤니티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A: 한국은 디지털 혁신에 대한 미래지향적 접근 방식, 실물자산 토큰화(RWA)에 대한 기관의 높은 관심, 그리고 활발한 암호화폐 개인 투자자 커뮤니티를 보유한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특히 모빌리티와 스마트 시티 등 분야에서 신흥 기술을 대규모 채택하는 것으로 유명한 한국은 IOTA의 비전과도 결을 같이 한다. 규제 시스템이 성숙해지고 주요 대기업들이 블록체인 기반 금융 상품 개발 기회를 모색하는 가운데, IOTA는 한국을 아시아 시장 내 기관 파트너십, 개발자 유치, 기술 보급화를 위한 핵심 게이트웨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한국 커뮤니티의 적극적 생태계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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