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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니스 오리지널] 리버, 바이낸스 빌드키 TGE 첫선… ‘토크노믹스의 진화’

바이낸스 월렛은 2025년 9월, 새로운 메커니즘인 ‘빌드키(BuildKey)’를 활용한 토큰발행(TGE) 모델을 처음 도입했다. 첫 프로젝트로 선정된 체인 추상화 스테이블코인 프로토콜 리버(River)는 단 2시간 만에 1억 달러 상당의 청약 예치액을 모금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리버는 IDO 참가자에게 최대 6,200%의 수익률을 안기며 토큰 발행 방식과 에어드롭 토크노믹스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다이내믹 에어드롭 전환’이라는 독특한 구조는 TGE 시장 내 활발한 논의를 이끌었다. 오늘 코인니스 오리지널은 이러한 실험을 주도하고 있는 첫 사례인 리버를 집중 조명한다.
리버, 바이낸스 월렛 빌드키 TGE 첫 프로젝트로 선정
2025년 9월 19일, 바이낸스 월렛은 새로운 빌드키 TGE 메커니즘을 선보였으며,체인 추상화 스테이블코인 시스템 리버가 첫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이번 모델은 기존 바이낸스 월렛의 신규 토큰 출시 지원 모델인 IDO나 온체인 거래 플랫폼 알파 상장과 달리 “사전 모집 → 사전 거래 → 토큰 교환”의 3단계 구조를 채택해 정식 상장 이전에 시장 가격 형성과 투자자들의 엑시트 기회를 제공했다.
리버는 이러한 바이낸스 월렛의 새로운 토큰 출시 메커니즘의 첫 프로젝트로 선정돼, 청약을 위한 예치가 시작된 지 2시간 만에 총 1억 달러 상당의 BNB를 모금했다. 최종적으로 RIVER의 빌드키 TGE에는 하드캡 대비 993배의 초과 청약을 기록해 바이낸스 월렛 IDO 역사상 신기록을 세웠다.

RIVER, 상승세 지속… IDO 참가자 수익률 최고 6,200% 달성
9월 25일, 리버는 바이낸스 알파 상장 직후 급등해 최고 3.1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빌드키 TGE 진행 당시 토큰 청약 판매가 대비 6,200% 상승한 수치다. 또한 리버는 비트겟을 비롯한 여러 글로벌 거래소에도 잇따라 상장되며, 현재까지도 약 2.5 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거래 데이터를 보자면 리버는 상장 후 24시간 만에 현물 거래량 1억 5천만 달러를 돌파했고, 보유 지갑 주소 수는 2만 8천 개에 달했다. 또한 바이낸스 알파 메인 페이지에서 3일 연속 거래량 2위에 오르며, 새로운 TGE 모델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다이내믹 에어드롭 전환: ‘시간’ 기회비용을 토크노믹스에 녹이다
리버는 바이낸스 월렛의 신규 토큰 출시 메커니즘의 첫 선정 프로젝트로 큰 주목을 받았지만, TGE 당시 처음 선을 보인 ‘다이내믹 에어드롭 전환’ 메커니즘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이 메커니즘은 포인트 보유 투자자가 180일 내 원하는 시점에 자유롭게 포인트를 토큰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늦게 전환할수록 더 많은 토큰을 상환받을 수 있는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즉, 초기 투자자들은 ‘즉시 청산(상환)’과 ‘장기 보유’ 사이에서 선택을 할 수 있다.
이는 ‘시간’이라는 기회비용을 핵심 변수로 토크노믹스에 반영한 첫 사례다.
시스템은 초기 단계에서 총 10억 ‘리버 포인트(River Pts)’를 배정했으며, 이는 전체 공급량의 30%에 해당하는 3천만 RIVER 토큰에 해당한다.
모든 참여자는 동일한 선택 앞에 놓인다. 1일 차에 전환할 것인가, 90일 차에 전환할 것인가, 아니면 마지막 날까지 기다릴 것인가. 포인트→토큰 전환은 한 번에 전부 진행할 수도 있고, 여러 차례 나눠서 진행할 수도 있다.
핵심은 전환 비율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진다는 점이다. 즉, 더 오래 기다릴수록 보유한 리버 포인트로 더 많은 RIVER 토큰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00만 리버 포인트를 가진 사용자는 1일 차, 90일 차, 180일 차에 전환하는 경우 각각 서로 다른 수량의 RIVER 토큰을 얻게 된다.

이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긍정적인 시각은 에어드롭 직후의 매도 압력을 완화하고 장기 보유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반대로 부정적인 시각은 프로젝트 측이 사실상 토큰을 묶어두는 장치일 뿐이라고 본다. 즉 ‘조삼모사’라는 지적이다.
또한 일부 투자자들은 리버 포인트(River Pts) 가격 변동과 시간에 따른 차익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결국 선택은 단기 차익 실현이냐, 장기 보유냐로 나뉜다.
리버 포인트는 ERC-20 기반 토큰으로,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직접 거래할 수 있다. 2025년 9월 22일 ‘다이내믹 에어드롭 전환’과 TGE가 동시에 시작된 이후 14일간, DEX에서 리버 포인트 가격은 0.001달러에서 최고 0.014달러까지 약 14배 상승했다.


현재 DEX에서 거래 중인 100만 개 리버 포인트의 시세는 30일 차에 최대 8,000 달러 상당의 RIVER로 전환될 수 있는 이론적 가치에 근접하고 있다. 이는 시장이 RIVER의 가격이 2.5달러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이 향후 전환 단계에서 더 많은 RIVER를 확보하기 위해 프리미엄을 지불하면서까지 리버 포인트를 매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리버 프로토콜: 체인 추상화 스테이블코인의 인프라
주목할 점은, RIVER가 단순한 토큰이 아니라 리버라는 프로토콜의 핵심 구성 요소라는 것이다.
리버는 최초의 체인 추상화 스테이블코인 시스템으로, 다양한 생태계와 사용자를 연결해 자산과 기회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핵심 모듈인 옴니-CDP(Omni-CDP)를 통해 사용자는 A 체인에 BTC, ETH, BNB 또는 LST(유동화 스테이킹 토큰)를 예치하고, B 체인에서 네이티브 방식으로 자체 스테이블코인 satUSD를 발행해 즉시 유동성을 확보하고 추가 수익 창출 기회를 도모할 수 있다.
현재 시장에는 400개 이상의 레이어2(L2), 30개 이상의 스테이블코인, 20개 이상의 LSD/LST가 존재한다. 겉보기에는 상당한 규모의 시장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본이 각 생태계에 고립돼 있어 자유로운 이동이 어렵다. 즉 유동성 파편화 문제를 피할 수 없다.
데이터에 따르면, 리버는 불과 두 달 만에 총 예치 자산(TVL) 7억 달러, satUSD 유통량 2억 8천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디파이라마(DeFiLlama) 자체 집계 스테이블코인 순위에서 24위에 오르기도 했다. 옴니-CDP 기술을 기반으로 한 원클릭 예치 수익 상품인 스마트 볼트(Smart Vault)는 출시 12시간 만에 1,000만 달러 규모의 USDT를 유치하며 시장의 관심과 신뢰를 입증했다.
이어 TGE 이후에는 기관 전용 투자 상품인 프라임 볼트(Prime Vault)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베이스(Base) 체인에서 처음 공개됐고, 암호화폐 대출 프로토콜 모포(Morpho)와 연동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리버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더 큰 생태계와 다양한 응용 분야로 확장하려는 로드맵을 착실히 이행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리버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리버의 TGE에는 세 가지 핵심 포인트가 있다.
1. 바이낸스 월렛의 새로운 TGE 메커니즘 ‘빌드키’를 적용한 첫 프로젝트로, 총 1억 달러 규모의 청약 예치액과 목표 청약액 993배 초과 달성
2. ‘다이내믹 에어드롭 전환’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장기 보유와 단기 차익 실현 간의 전략적 옵션을 제공
3. RIVER 토큰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이 리버 포인트 기반 사용자 인센티브를 강화하며 선순환 구조 형성
이 세 가지 요소가 적절히 맞물리면서 리버는 2025년 가장 참신했던 TGE 사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물론 고점 대비 선방 중인 토큰 가격도 이러한 여론에 일부 기여를 하고 있다.
향후 RIVER와 같은 TGE 방식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겠지만, 분명한 것은 이번 실험이 에어드롭 메커니즘과 토큰 이코노미의 서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사실이다.
리버와 관련된 보다 세부적인 정보는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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