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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6(수정됨)

플라톤, 전통·디지털 금융 연결하는 ‘결제 고속도로’ 구축



“웹3 업계 ‘비자’가 목표”…플라톤, 전통·디지털 금융 연결하는 ‘결제 고속도로’ 구축 박차

라티스엑스(LatticeX) 재단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결제 인프라 플라톤(LAT)은 자사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결제 청산 시스템 토포스(Topos)를 통해 금융기관과 결제 서비스 제공자에게 결제 청산 솔루션을 제공하며, 전통 금융과 디지털 금융을 연결하는 ‘결제 고속도로’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플라톤의 창립자 쑨리린(Sun Lilin)은 20년 이상의 금융·결제 산업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로, “웹3 시대의 비자(Visa)”를 목표로 글로벌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일본을 핵심 전략 국가로 꼽았다.



“블록체인 결제 효과 실현…철학 담긴 Layer1 체인 구축”

쑨 창립자는 “플라톤의 핵심 비전은 ▲웹3 시대의 비자(Visa)가 되는 것 ▲개방형 토큰 결제 운영체제 ‘토포스’ 구축이라는 두 가지”라며 “블록체인이 결제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화하고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플라톤이라는 이름은 고대 철학자 플라톤의 저서 ‘국가’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며 “디지털 공간에 존엄을 기반으로 한 이상 국가를 만들고자 하며, 제네시스 블록에는 ‘지혜롭고 신중하게 정의를 추구해야 한다’는 ‘국가’의 문구가 새겨져 있다”고 설명했다.



 “전통 금융·결제 모두 아우르는 드문 전문팀…첫 고객은 DCS카드센터”

플라톤의 가장 큰 강점은 전문성과 경험이다. 쑨 창립자는 “팀원 전원이 전통 금융과 결제 산업 출신으로, 블록체인은 2015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자체 기술개발을 고수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2013년 비트코인의 가능성을 깨달은 후 결제 및 금융 분야에 집중해 다수의 프로젝트 경험을 축적했다”고 덧붙였다.



플라톤의 첫 고객은 싱가포르의 DCS 카드센터(구 다이너스클럽 싱가포르)였다. 당시 플라톤은 싱가포르 금융청(MAS)의 규제 요건을 충족하며 세계 최초의 ‘예치형 결제 토큰(deposit payment token)’을 공동 발행했고, 최대 500만 달러 규모로 운용했다.MAS는 이후 스테이블코인 정식 라이선스를 발표했으며, 현재 플라톤 플랫폼에서 스트레이츠X(StraitsX)의 XSGD, XUSD 등이 유통되고 있다.



 동남아·중동 거점 확장…연말까지 일 거래량 500만 달러 목표

플라톤은 싱가포르의 올인페이(AllinPay), 홍콩의 페이먼트아시아(Payment Asia)와 협력해 웹3 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총 15만~20만 곳의 가맹점을 확보한 상태다.또한 중동 최대 지갑 서비스 제공업체, 필리핀 중앙은행(BSP) 허가 업체와 협력해 플랫폼 기반의 국경 간 송금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현재 일일 거래량 30만~50만 달러 규모로 운영 중이며, 2026년 말까지 5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라톤 본사는 싱가포르에 위치하지만, 각국 규제에 따라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있다. 현재 UAE,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등에서 진출했으며, 일본에도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JP모건에 KMS 제공…ZKP·MPC 기술로 프라이버시 보호”

플라톤은 보안성과 개인 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쑨 창립자는 “JP모건의 JPM 코인 프로젝트에서 키 관리 시스템(KMS)을 제공한 경험이 있으며, 다중 서명 기술과 MPC(보안 다자간 연산)를 접목해 금융 등급 자산 수탁을 위한 미들웨어를 구축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ZKP(영지식증명)는 기존 금융이 의존해온 공개키 인프라를 탈피해 ‘신뢰가 필요 없는’ 인프라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며, 자체 개발한 ‘ZKPay’를 통해 1초 내 온체인 거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ZKPay는 재인증 없이 각 기관이 자체 인증서를 발급해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기술은 ▲개인 디지털 프라이버시 보호 ▲전통 금융기관의 웹3 진입 ▲가맹점 자산 수탁 등 3가지 분야에 주로 적용되고 있다.



 “일본, 아시아의 허브 가능성…금융 인프라 진출 본격화”

쑨 창립자는 “일본의 결제 및 증권 시스템을 면밀히 분석해 왔으며, 규제당국 요구와 법률을 준수한 웹3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면 일본 시장의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플라톤은 단순한 결제 시스템이 아니라, 중앙 청산, 증권 수탁, 주식·채권·파생상품까지 포괄하는 금융 인프라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결제를 진입점으로 삼아 국제 송금 및 증권 인프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과거 NTT데이터, 노무라종합연구소(NRI) 등이 아시아 및 세계 금융 IT를 이끌었던 것처럼, 웹3 시대에도 중심 국가로 부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플라톤은 최근 일본 최대 블록체인 행사인 ‘WebX’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일본 커뮤니티와의 접점을 넓혔으며, 향후 일본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쑨 창립자는 마지막으로 “블록체인은 기존 금융 시스템을 흔드는 ‘디스럽터(disruptor)’지만, 철학적 근거에 기반한 ‘신중함(prudence)’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플라톤은 기술적 혁신과 철학적 원칙을 모두 갖춘 차세대 금융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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