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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피블(PIBBLE), AI 무역금융 플랫폼 AION 출시


블록체인 프로젝트 피블(PIB)이 인공지능(AI) 기반 무역금융 플랫폼 아이온(AIO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이온을 기반으로 피블은 토크노믹스를 B2B 버티컬로 확장하며, 이를 통해 피블 생태계가 연 2600조 원 규모의 글로벌 무역금융 시장에 진입할 발판을 마련했다.


‘토크노믹스 재설계’ PIBBLE→AI 피블→AION 

피블 블록체인은 2018년 AI 소셜 플랫폼으로 출발해 이미지 생성, 자연어 처리 등 AI 엔진을 배포해왔다. 아이온은 소셜 버티컬에서 축적한 AI 역량을 무역 금융으로 크로스오버한 첫 사례다.


아이온 신용장(L/C) 리뷰 엔진은 L/C 검수를 자동화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솔루션이다. 국제상공회의소(ICC) 무역규정을 학습한 모델이 숙련된 실무자 대비 처리 시간을 96% 단축하고, 정확도를 99.2%까지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국제무역에서 L/C는 연 2조 달러 규모로 사용되지만, 문서 오류로 인한 결제가 자주 거절된다는 문제점이 있다. 국내 기업 L/C 분쟁 금액만 연 20조 원에 달할 정도다. 아이온은 독소조항·조건 누락·논리 모순을 실시간 검출해 이러한 문제를 원천 차단한다.


아이온,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개념검증 완료

아이온은 연 230억 달러 무역을 처리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개념검증(POC·Proof of Concept)에서 95% 이상 문서 처리 정확도를 입증했다. 현재 5개 대기업 및 시중은행 2곳이 도입을 협의 중이다.


UAE 로컬 파트너십·법률 프레임워크 완비, 중동 페이먼트 인프라 구축

피블 개발사 캐러멜베이는 아랍에미리트(UAE) 현지 3사(넥서스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아헤드 알 할리즈 인베스트먼트·아이코닉 IT 컨설팅 서비스)와 제휴를 완료하고, 두바이 가상자산 규제청(VARA)·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의 금융서비스규제청(FSRA) 등 UAE 가상자산 규제를 완벽히 준수하는 법률 체계를 구축했다.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규제 불확실성에 직면한 상황에서, 피블은 UAE 법률 인프라를 선제 확보해 중동 무역금융 페이먼트 인프라 장악을 목표로 한다. 


내년 SaaS 전환, PIB 토큰 온체인 결제 통합

캐러멜베이는 오는 2026년 상반기 아이온을 스테이블코인 기반 서비스형(SaaS)으로 전환해 문서 자동작성·클라우드 EDI·AI 챗봇 기능을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SaaS 전환을 통해 PIB가 페이먼트·트랜잭션 레이어로 통합될 경우, 피블 생태계가 소셜에서 엔터프라이즈 트레이드 파이낸스까지 커버하며 토큰 유틸리티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보람 캐러멜베이 대표는 "피블에서 검증한 AI를 B2B 무역으로 확대 적용하며, 멀티 버티컬 AI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아이온을 글로벌 트레이드 SaaS 톱3로 포지셔닝하는 것이 2027년 목표"라고 밝혔다.


회사는 UAE를 시작으로 레바논·바레인·카타르 등 중동 전역으로 확장하며, 아이온과 AI 피블을 통해 피블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PIB 토큰은 코인원·MEXC 등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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