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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탈루스 네트워크 “온체인 자율 AI 시대 연다… TGE 눈앞”

탈중앙화 인공지능(AI) 인프라 탈루스네트워크(Talus Network)는 AI와 블록체인이 만나는 지점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빠르게 주목받고 있는 프로젝트다. 그동안 중앙화된 환경에 머물렀던 AI 에이전트의 실행 과정을 온체인으로 옮겨, 보다 투명하고 검증 가능한 방식의 자율적 행동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한국은 초기부터 탈루스 생태계의 핵심 테스트 베드이자 가장 활발한 커뮤니티로 자리 잡아왔다. 코인니스는 탈루스 네트워크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마이크 하노노(Mike Hanono)를 만나, 탈루스의 비전과 TGE를 앞둔 시점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마이크 하노노 탈루스 네트워크 설립자 사진)
Q. 먼저 탈루스 네트워크와 본인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A: 나는 탈루스 네트워크의 최고경영자(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마이크 하노노다. 데이터 사이언스 석사 학위를 가지고 있으며, 시스템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지금까지 제품 개발, 복잡한 시스템 문제 해결, 스타트업 팀의 스케일업에 집중해왔다. 실행을 중시하는 운영자로서, AI 에이전트를 실제 세계에 구현하는 일에 강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탈루스 네트워크는 온체인 자율 에이전트를 구동하기 위해 설계된 탈중앙화 AI 인프라 네트워크다. AI 에이전트가 온체인에서 직접 행동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실행 레이어와 다양한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모든 과정은 완전한 투명성을 기반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Q. AI 에이전트가 독립적 경제 주체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근거와, 그 전환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A: 개인적으로 AI 에이전트가 독립적인 경제 주체로 진화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 이유는 오늘날 AI 에이전트가 이미 자율적인 추론, 계획 수립, 그리고 실행 능력까지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부족했던 유일한 요소는, 에이전트가 스스로 자산을 소유하고, 작업을 수행하며, 중앙화된 중개자에 의존하지 않고 시장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이었다.
블록체인은 이러한 환경을 제공한다. 투명한 소유권 구조, 권한 관리, 변경 및 위조가 불가능한 실행, 프로그래밍 가능한 금융 인프라 등이 모두 갖춰져 있다. AI 에이전트가 자산을 보유하고, 검증 가능한 워크플로우를 통해 운영될 수 있는 순간이 오는 그때부터 그들의 자율적인 경제 활동 참여는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가 된다. 이 전환이 필요한 이유는 인간이 주도하는 기존 시스템이 디지털 경제의 속도·규모·복잡성을 따라갈 수 없기 때문이다.
– AI 에이전트 기반의 완전 자율 경제는 언제쯤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하나?
A: AI 에이전트는 전통적인 시스템이 절대 따라올 수 없는 지속적이고 비용 효율적이며 편향 없는 실행 능력을 제공한다. 우리는 완전 자율 에이전트 기반 경제의 초기 형태가 2025~2026년에 등장하고, 2026년 이후에는 훨씬 성숙한 생태계로 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Q. 블록체인과 AI를 융합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공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탈루스는 어떤 점에서 차별점을 갖고 있나?
A: 과거 AI와 블록체인을 결합하려는 대부분의 시도가 실패한 이유는 두 가지 중 하나에만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첫째는 AI 연산을 온체인에서 직접 처리하려는 방식이었는데, 이는 속도가 너무 느리고 비용도 지나치게 높았다. 둘째는 지갑을 가진 오프체인 에이전트에 의존하는 방식이었지만, 이 경우 신뢰성, 투명성, 조합 가능성(composability)이 부족했다.
탈루스 네트워크는 ‘넥서스(Nexus)’라는 표준화된 모델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한다. 넥서스는 AI, 오프체인 연산, 온체인 도구들을 검증 가능한 워크플로우로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다. 개발자는 넥서스를 실행 엔진으로 활용해 여러 툴을 조합하고, 복잡한 전략을 자동화하며, 에이전트가 완전한 감사 가능성을 갖춘 상태로 온체인에서 행동하도록 만들 수 있다.
탈루스의 핵심 차별점은 검증 가능한 자율성(verifiable autonomy)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즉, 에이전트가 단순히 오프체인에서 판단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온체인에서 투명하고 결정론적이며 경제적으로 책임 있는 방식으로 직접 행동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 블록체인과 AI가 성공적으로 융합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A: 블록체인과 AI가 제대로 결합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검증 가능성(verifiability)이라고 본다. 실행 과정과 에이전트의 행동이 검증 가능하고 투명하지 않다면, 사용자는 자율 시스템을 신뢰할 수 없다. 탈루스는 바로 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Q. 넥서스 프레임워크는 세계 최초 완전 온체인 에이전트 실행 엔진’으로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이유는?
A: 넥서스는 방향성 비순환 그래프(DAG) 기반 실행 모델을 통해 AI 에이전트가 완전히 온체인에서 검증 가능한 워크플로우를 실행할 수 있게 하는 최초의 프레임워크다. 이는 그동안 오프체인에 갇혀 있던 에이전트의 로직(인식, 계획, 행동)을 온체인으로 가져올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이제 에이전트는 온체인에서 다양한 툴과 상호작용하고, 자산을 관리하며, 여러 단계의 프로세스를 수행해 작업을 온전히 온체인에서 마칠 수 있다.
이 변화는 블록체인을 단순한 데이터 기록 장부가 아니라 실시간 상황에 반응할 수 있는 지능형 자율 시스템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된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서버를 운영하거나 개별 에이전트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사라지고, 업계 전반에서는 AI가 단순히 아이디어나 데이터를 생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경제적 행동을 수행하는 주체로 기능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린다. 이런 점에서 넥서스는 진정한 게임 체인저가 될 잠재력을 지닌 기술이다.
Q. 탈루스는 지난해 1,0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어떤 투자자들이 참여했으며, 성공적인 자금 조달의 핵심 요인은 무엇인가?
A: 지난 1,000만 달러 규모의 펀딩에는 폴리체인 캐피털(Polychain Capital), 다오5(DAO5), 해시3(Hash3), 포어사이트 벤처스(Foresight Ventures), TRGC를 비롯해 여러 글로벌 투자자와 전략적 생태계 파트너들이 참여했다. 투자자들로부터 탈루스 네트워크가 온체인 자율 AI 에이전트를 위한 ‘그동안 존재하지 않았던 실행 레이어’를 제공한다는 기술적 진전을 인정받은 것이 성공 요인이었다고 본다.
또한 우리는 아이돌닷펀(IDOLfun)과 AvA 같은 소비자 대상 제품을 통해 에이전트 기반 워크플로우가 실제 사용자 참여와 경제 활동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초기 성과도 보여줬다. 이러한 결과와 함께 강력한 기술팀, 명확한 로드맵, 빠른 실행력이 결합되며, 탈루스 네트워크는 웹3에서 가장 주목받는 AI 인프라 프로젝트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Q. 한국 커뮤니티를 '핵심 테스트베드'로 지목한 바 있다. 한국 시장의 어떤 점이 AI 에이전트 생태계에 적합하다고 보는가?
A: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빠르게 움직이며 실험적인 디지털 시장 중 하나다. 한국 커뮤니티는 새로운 기술을 매우 빠르게 받아들이는데, 특히 게임·AI·웹3처럼 탈루스의 에이전트 생태계와 직접 맞닿아 있는 분야에서 두드러진다. 또한 한국은 디지털 정체성, 팬덤 문화, 인터랙티브한 경험에 대한 선호가 강해 IDOL 에이전트나 AvA 같은 에이전트 기반 애플리케이션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이러한 기술적 개방성, 창의적 문화, 커뮤니티 에너지가 결합되어 한국은 에이전트 행동을 실험하고 확장하기에 최적의 초기 시장이라고 본다.
Q. 한국 시장에서 진행 중인 구체적인 파트너십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린다.
A: 현재 우리는 글로벌 및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파트너들과 탈루스 네트워크의 비전과 로드맵을 전략적으로 공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포필러스, 타이거리서치, 이지스 벤처스 등이 주요 파트너다. 지난 몇 달 동안 이들과 탈루스 네트워크에 대한 공동 심층 리서치를 발간했으며, 최근 한국에서 열린 탈루스 단독 밋업에는 약 300명이 참석했다. 특히 많은 AI 개발자들이 참가해 생태계 기여에 강한 관심을 보였다. KBW(Korea Blockchain Week) 기간에는 탈루스가 주최한 사이드 이벤트에 약 3,000명이 등록하는 등, 웹3와 AI 커뮤니티 모두에서 기대감이 매우 높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은 애플리케이션 실험과 사용자 피드백에 최적화된 빠른 시장이기 때문에, 메인넷 출시 후 한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해커톤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툴 빌더, 에이전트 개발자, 애플리케이션 팀 등이 생태계에 기여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할 예정이다. 추가 파트너십은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다.
Q. 곧 출시될 US 토큰에는 장기적인 가치 유지를 위한 메커니즘이 포함되어 있나?
A: US 토큰은 장기 지속 가능성과 실제 사용성을 중심으로 설계된 토큰이다. 이 토큰은 넥서스 워크플로우 실행, 우선순위 수수료 지불, 자율 에이전트 운영 등에서 사용되는 네이티브 결제 자산이다. 또한 리더 노드(네트워크에서 핵심 검증 및 실행 역할을 맡는 노드) 스테이킹과 툴 등록에도 쓰이며, 이 과정에서 슬래싱(규칙을 위반한 노드의 스테이킹 토큰 일부를 몰수하는 제재) 메커니즘을 통해 경제적 보안성을 확보한다.
네트워크 사용이 확대될수록 에이전트 활동 증가에 따라 자연스럽게 US 토큰 수요도 커지게 된다. 여기에 더해, 탈루스 네트워크는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수수료 소각이 활성화되는 디플레이션 메커니즘도 적용하고 있어 토큰의 장기적 가치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 테스트넷 참여자를 포함한 에어드롭 계획이 있나?
A: 토큰 배분과 관련해서는, 테스트넷 참여자를 포함한 초기 기여자들을 생태계 프로그램을 통해 보상할 계획이다.
– 토큰 출시(TGE)가 임박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략 언제로 예상하면 될까? (예: 올해 안)
넥서스 메인넷 출시 일정에 맞춰 올해 안에 TGE를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TGE 이전에 전체 토크노믹스를 공개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토큰 공급량, 배분 구조, 스테이킹, 유틸리티 등 상세 내용이 포함될 것이다.
– 10억개의 총 공급량 외 구체적인 토크노믹스는 언제 공개되는가?
A: 곧 다가올 TGE 일정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Q. 수이 생태계와는 어떤 협업이 진행 중인가?
A: 엔지니어링, 제품 개발, 생태계 확장 전반에서 수이(SUI) 생태계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수이의 오브젝트 중심 아키텍처와 고성능 실행 환경은 에이전트 프레임워크에 매우 적합하며, 이를 기반으로 수이 재단(Sui Foundation)과 함께 인프라 보급 확대, 툴링 개발, 개발자 온보딩을 지원하는 여러 이니셔티브를 추진 중이다. 여기에는 월러스(Walrus) 통합 등 넥서스 구성 요소에 대한 기술적 협업, 인센티브 설계, 더 많은 에이전트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수이 네트워크로 유입시키기 위한 공동 생태계 개발 등이 포함된다.
Q. TGE를 기대 중인 한국 커뮤니티에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한국 커뮤니티는 초기부터 가장 열정적이고 적극적이며 든든한 지지 기반이었다. 여러분의 피드백과 창의성, 그리고 열정 덕분에 탈루스 네트워크가 지금의 모습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 TGE와 넥서스 메인넷 출시가 다가오고 있는 지금, 한국은 앞으로도 여정의 핵심에 있을 것이다. 온체인 자율 AI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보내주신 큰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곧 이어질 다음 단계도 기대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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