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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러시아, 제재 대응 위해 국가 간 결제에 암호화폐 이용할 것"

2024.12.26 00:08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가 서구 제재 대응을 위해 기업들이 국가 간 결제(무역)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를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재무장관 안톤 실루아노프(Anton Siluanov)는 "테스트의 일환으로 러시아에서 채굴한 BTC를 국가 간 결제에 이용할 수 있다. 이미 트랜잭션은 발생하고 있으며, 결제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 세계 누구도 BTC를 금지할 수 없다. 미국이 달러를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하며 기축통화 역할이 약해지는 만큼, 다수 국가들이 (기축통화를) 대체 자산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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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왈 “모여라, 기준!”, 미국, 러시아, 중국…

러시아, 중국(홍콩)이 미국과의 패권경쟁에서 잰 걸음을 하고 있다. 단순히 금융분야, 더 좁게는 암호화폐 결제수단 채택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 이건 브레턴우즈 회의 때부터 불거질 수 밖에 없는 기축통화 선정 문제이고, 종국에는 세계 패권 문제인 것이다. 러시아, 중국은 미국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더 이상 신뢰할 수 없어서 대안이 필요했다. 특히 중국은 G2에 버금가는 국제 사회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걸 노골적으로 드러내왔고, 궁극적 목표는 위안화의 기축통화 채택임을 시사해 왔다. 중국의 입장에서는 비트코인의 출현이 신이 주신 절호의 기회라 여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 러시아 또한, 미국의 경제 제재를 무력화시킬 대안이 생긴 것이다. 여기에 인도까지 가세한다면, 결제수단으로써의 채택은 물론, 향후 달러를 대체할 진정한 기축통화로의 변모도 더 이상 꿈이 아니다. 더욱이 비트코인은 2100만개로 그 수가 제한되어 필요할 때마다 마구 찍어내는 미달러의 가치하락 가능성을 원천봉쇄하며, 디지털 세상의 디지털 골드로 여겨질만큼 가치저장 자산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이제 시간문제다! 비트코인을 기준으로 어느 나라가 제일 문제 “1”이라 외칠 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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