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베이지북 "전반적 경제활동 소폭 감소"
2025.06.04 18:18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관할 12개 지역 경제 상황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공개,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소폭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일부는 경제 전망이 악화됐다고 보고한 반면 다른 지역들은 전망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현재 인플레이션은 완만한 속도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연준은 또 "최근 관세 인상이 기업 비용과 소비자 물가에 뚜렷한 상방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많은 지역에서 앞으로 더 빠른 속도로 인플레이션이 진행될 것이라 예측했다. 또 모든 지역에서 관세가 인플레이션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기업들은 제품·서비스 가격을 올려 대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