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SEC, 암호화폐 수탁 기관 인정 범위 확대 조치
2025.09.30 20:32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각 주(州)들의 인가를 받은 신탁회사를 적격 암호화폐 수탁 기관으로 인정하도록 허용했다고 크립토인아메리카 진행자 엘리노어 테렛이 X를 통해 전했다. 이에 따라 스테이블코인 관리 기관이 확대, 커스터디 시장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더 많은 기관의 참여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당초 미국은 1940년 투자자문법에 따라 적격 커스터디 업체에 자산을 수탁해야 했으며, 일반적으로는 은행이나 신탁회사 등이 해당 조건을 만족했다. SEC의 지침 변경에 따라 투자 자문사와 등록된 펀드 등이 암호화폐를 커스터디할 수 있도록 허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테렛은 "이번 조치에 따라 코인베이스, 리플, 비트고, 위즈덤트리 등이 커스터디 기관으로 인정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