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CEO "힘든 상황 BTC가 유일한 생명줄이었다"
2025.10.01 04:10
텔레그램 CEO 파벨 두로프가 지난 2013년 비트코인 수 천 개를 매수했고 그 덕분에 힘든 시절을 버티고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그 비전을 굳게 믿었다. 2013년에 비트코인 수 천 개를 처음 매수한 뒤 잊고 살고 있었다. 당시 BTC 가격은 약 700 달러 수준이었고, 총 200만 달러 상당을 매수했다. BTC 가격이 하락하자 사람들이 나를 비웃었는데 별로 신경쓰지는 않았다. 아울러 모두들 내가 텔레그램으로 돈을 번다고 생각하는데, 텔레그램은 내게 손해만 안겨주는 사업이다. 반면 내가 힘든 상황을 버틸 수 있었던 건 오롯이 과거에 샀던 비트코인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각국 정부가 돈을 사정 없이 찍어내고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가치가 100만 달러를 넘어서는 날이 올 것이다. 비트코인은 무차별적으로 찍어낼 수 없고 예측 가능한 인플레이션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법정화폐의 영속성은 장담할 수 없지만 비트코인은 영원히 존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