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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BTC 하락, 美 셧다운발 유동성 고갈이 원인"

2025.11.05 13:18
미국 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여파로 달러 유동성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비트코인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블록체인은 "미국 재무부 일반계정(TGA) 잔액이 1조 달러에 근접하면서 시장 자금을 모조리 흡수했다. 또한 시장금리(SOFR)와 정책금리(FDTR) 간 스프레드가 30bp까지 벌어지며 금융시장 긴장이 높아졌다.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재무부가 국채 발행으로 사전 자금을 확보하면서 시장 내 달러 유동성이 TGA 계정에 묶인 까닭이다. 비트코인은 이러한 유동성 흐름에 특히 민감하다. 실제로 지난 10월 중순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을 때도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인 배경에는 달러 유동성 고갈이 자리하고 있다. 셧다운 종료 후 재무부가 다시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하게 되면 비트코인은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 재정지출 확대와 연준의 금리 인하가 맞물릴 경우, 유동성 순환이 재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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