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이사 미란 "스테이블코인 수요 증가 맞춰 통화 정책 변화할 것"
2025.11.08 00:22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스티븐 미란이 7일(현지시간) 한 연설에서 "스테이블코인 수요 급증에 따라 연준의 통화 정책도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중앙은행가들에게 수조 달러 규모의 '방 안의 코끼리'(모두가 존재를 알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 사용량은 향후 10년 간 1~3조 달러에 이를 것이다. 나아가 스테이블코인 수요 증가는 달러 수요 증가로 이어져, 달러 가치 강세를 견인할 수 있다. 이러한 효과가 얼마나 강한지에 따라 연준의 통화 정책도 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