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비축 기업’ 매집량 95%↓…”투매시 시장 충격 심각”
2025.11.11 10:10
디지털자산 비축 전략(DAT)을 시행 중인 기업들의 자금 유입이 4개월 사이 95% 이상 줄었다고 비인크립토가 디파이라마 데이터를 인용해 전했다. 매체는 “DAT 주간 유입액은 지난 7월 55억7000만 달러에서 11월에는 2억5900만 달러로 크게 감소하는 등 기관의 매수세가 눈에 띄게 줄었다. 특히 4분기 들어 10월 관세발 충격, 미국 셧다운 등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DAT 자금 유입 감소세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DAT를 시행 중인 기업들은 자산 가치 하락에 따라 신규 자금 유입까지 막히면서 수익성 악화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아르테미스 데이터를 보면, 비트코인은 지난 3개월 동안 약 10% 하락한 반면, DAT 시행 기업들의 주가는 같은 기간 40~90% 하락했다. 투자 자산 대비 주가가 더 크게 하락한 것이다. 만약 이들이 암호화폐 보유 포지션을 정리할 경우 시장 전반에 연쇄적인 매도세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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