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USDT 안정성 평가 '취약' 등급 강등
2025.11.26 15:56
S&P 글로벌 레이팅스(S&P Global Ratings)가 테더 스테이블코인 USDT 안정성 평가 등급을 가장 낮은 5단계로 강등했다고 더블록이 보도했다. USDT가 더 이상 비트코인 가치 하락을 흡수할 충분한 완충 장치(buffer)를 갖추지 못했다는 진단이다. 이어 테더의 공시 및 준비금 거버넌스 이슈가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수탁기관, 자산 구성에 대한 세부 정보가 아직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금, 담보 대출, 회사채, 기타 공개 정보가 제한적인 투자 등을 포함하는 테더의 고위험 자산 비중은 작년 17%에서 올해 9월 30일 기준으로 24%까지 증가했다고 S&P는 덧붙였다. 단, 테더가 고위험 자산 노출을 줄이고, 준비금 구성 및 은행/수탁 파트너의 신용도에 대해 더욱 완전한 정보를 공개한다면 안정성 평가가 개선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