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의장 후보 "트럼프 입김 안 통한다"
2025.12.15 00:58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 후보 물망에 오른 케빈 해싯(Kevin Hassett)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국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해도 내게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CBS의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역할은 독립성을 유지하고, 이사회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위원들과 함께 금리 방향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연준 의장의 지도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