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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VC 시마 캐피털, 운영 종료 수순... 美 SEC 고소 영향

2025.12.17 02:00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VC 시마 캐피털과 창립자 이다 가오(Yida Gao)를 사기 혐의로 고소하면서 시마 캐피털이 사실상 운영 종료 수순에 돌입했다고 디크립트 기자 케이트 이어윈(Kate Irwin)이 X를 통해 밝혔다. 그는 "이다 가오가 포트폴리오사 창업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고 펀드를 정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시마 캐피털은 2억 달러 자본금을 바탕으로 2021년부터 베라체인, 모나드, 펏지펭귄 등 다수의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투자해왔으나, 투자자 몰래 해외 법인을 설립하고, 벤처 펀드 자산을 빼돌린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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