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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BTC, 파생 매수 vs 현물 매도에 혼조...$9.5만 돌파 관건"

2025.12.18 05:44
BTC가 9만5000 달러 저항선을 명확히 돌파하지 못할 경우 추가 상승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글래스노드는 "연말 연휴에는 유동성이 감소해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 17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단숨에 9만 달러를 상회한 흐름은 레버리지를 활용한 파생상품 투자자들이 주도했다. 미결제약정(OI) 증가와 무기한 선물 거래량 델타가 플러스로 전환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반면 같은 날 나타난 급락은 현물 시장 투자자의 매도 영향이 컸으며, 9만3000 달러~12만 달러 구간에 집중된 매물대에 막혀 반락했다.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선인 9만5000 달러 구간과 단기 보유자의 손익분기점인 10만1500 달러를 회복하지 못하는 한, 추가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타이거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윤은 "현재 시장 전반에 약세 심리가 강한 만큼, 연내 급등 가능성은 낮다. 다만 곧 발표될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긍정적일 경우, 단기 반등은 가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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