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폼랩스, 점프 트레이딩 상대 $40억 손배소 제기
2025.12.19 02:49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 파산 관리인이 암호화폐 마켓 메이킹 업체 점프트레이딩을 상대로 40억 달러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소장에 따르면 테라폼랩스 측은 소장을 통해 점프 트레이딩이 테라USD(UST) 가격 방어에 개입하면서 시장에 공개하지 않고 막대한 이익을 취했으며, 이 같은 행위가 테라 생태계 붕괴를 초래하는 데 기여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점프 트레이딩은 2021년~2022년 UST가 디페깅 국면에서 대량 매수에 나서 가격을 인위적으로 떠받쳤고, 이를 통해 약 10억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