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블록체인 유동성 파편화, 토큰화 시장서만 연 최대 $13억 손실 초래"
2025.12.19 10:10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실물자산 토큰화(RWA) 데이터 제공업체 RWA.io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 전반의 유동성 파편화는 이미 토큰화 자산 시장에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러한 자본 비효율성은 연간 최대 13억 달러의 시장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블록체인 유동성 파편화로 인해 RWA 시장은 통합 금융 시스템보다 단절된 시장처럼 작동하는 경향이 있다. 똑같은 자산이 블록체인마다 다른 가격에서 거래되는 경우는 빈번하고, 네트워크 간 자본 이동은 여전히 비용이 많이 들고 절차도 복잡하다. 이러한 비효율성은 효율적인 가격 발견을 촉진하는 메커니즘인 차익거래를 통한 시장의 자체 조정 능력을 저해한다. 유동성 파편화는 RWA 시장이 수조 달러 규모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