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헤이즈 "연준 국채 매입, BTC $20만 돌파 촉매"
2025.12.19 18:11
시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국채 매입(RMP) 정책을 양적완화(QE)와 동일하게 인식할 경우 BTC가 12.4만 달러를 회복한 뒤 2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멕스 공동설립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연준의 RMP 정책으로 매달 400억 달러 규모 유동성이 공급되고 있지만, 전체 달러 유통량 대비 비중으로 보면 2009년에 견줘 낮은 수준이다. 현재 금융자산 가격 수준에서는 신용 파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RMP가 신용 창출 측면에서 QE보다 약하다는 잘못된 인식과, 내년 4월 이후 RMP가 지속될지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8만~10만 달러 박스권에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 다만 시장이 RMP를 QE와 동등한 유동성 공급 정책으로 받아들이는 순간, 비트코인은 빠르게 12.4만 달러를 회복한 뒤 단숨에 2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내년 3월은 RMP의 자산 가격 상승 효과에 대한 기대가 정점을 찍는 시점이 될 것이다. 이후 비트코인은 조정을 거치더라도 12.4만 달러 부근에서 강한 지지선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 뉴욕 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가 유동성 공급을 중단하지 않는 이러한 흐름은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