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기업 그라디언트, 분산형 강화학습 플랫폼 에코-2 출시
2026.02.13 04:17
AI 인프라 혁신 기업 그라디언트(Gradient)가 차세대 분산형 강화학습(RL) 플랫폼 ‘에코-2(Echo-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에코-2는 강화학습 연산의 80%를 차지하는 샘플링 과정이 고도의 병렬 처리에 적합하다는 물리적 특성에 착안, 전 세계 유휴 GPU 자원을 활용하는 분산 컴퓨팅 기술로 연산 비용 문제를 해결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 상용 클라우드에서 약 4490달러가 소요되던 30B(300억 개 파라미터)급 모델의 학습 비용을 세션당 약 425달러 수준으로 10배 이상 절감하는 데 성공했으며, 학습 시간 또한 9.5시간으로 대폭 단축됐다. 에코-2는 학습자와 행동자를 분리하고, 모델 버전 간의 시차를 엄격하게 관리해 학습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유계 스테일니스(Bounded Staleness)’ 기반 비동기 강화학습 기술을 도입했다. 또한 60GB 이상의 거대 모델 가중치를 수백 개의 노드에 단 몇 분 만에 배포하는 P2P 프로토콜 ‘라티카(Lattica)’와 롤아웃·학습·데이터를 독립적으로 관리하는 ‘3평면(3-Plane) 아키텍처’를 통해 복잡한 설정 없이 즉시 실행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그라디언트 관계자는 “에코-2는 누구나 경제적 제약 없이 최첨단 추론 모델을 구축하고 소유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