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트럼프 관세 발언에 흔들린 건 단기 투자자"
2026.02.24 00:4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관세 발언으로 비트코인 매도 압력이 촉발된 가운데, 불확실성에 반응한 단기 투자자가 주요 매도 주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엑스윈 리서치(XWIN Research Japan)는 크립토퀀트 기고문을 통해 "트럼프의 관세 발언은 여러 차례 비트코인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이번엔 관세 자체가 하락의 근본 원인이라기보다, 이미 불안정한 시장 상황을 자극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현재 주목해야 할 지표는 단기 홀더의 실현손익비율(SOPR)이다. 단기 투자자들이 이익을 보고 있는지 손실 매도 중인지 보여준다. 지난해 4월, 중국산 제품에 60% 관세 부과가 발표되자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공포 심리가 확산됐고, 해당 지표는 1 아래로 떨어졌다. 단기 투자자들이 손실을 감수하며 매도에 나섰다는 의미다. 이번에는 대법원이 관세 정책에 제동을 걸었지만, 곧바로 15% 일괄 관세가 새로 도입됐다. 이후 SOPR은 1 아래로 하락하며 매도세가 나타났다. 실제 매도 압력은 구조적으로 물량을 매도한 장기 투자자가 아닌, 불확실성에 민감한 단기 투자자에게 주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