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두 번 털린 국세청… 돌려받은 지 2시간 만에 ‘2차 유출’
2026.03.02 07:33
국세청이 69억원 상당의 압류 가상 자산을 두 번이나 탈취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앞서 1차로 이를 빼돌린 사람이 “호기심에 저질렀다”고 자진 신고하고 원상 복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다른 이가 복구된 코인을 다시 빼냈다는 것. 국세청은 1일 입장문을 내고 "변명의 여지 없이 국세청의 잘못”이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보안체계 전반에 대한 외부진단을 실시하고, 대외 공개 시 민감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사전 심의 등 내부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보도자료를 배포한 당일 누군가가 자료에 노출된 니모닉 코드를 활용해 전자 지갑에서 69억원 상당의 코인을 2시간 만에 재차 유출한 것으로 드러나자 여전히 보안 의식이 부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