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 ‘비트코인 친화 도시’ 추진 무산 위기
2026.03.06 04:02
캐나다 밴쿠버 시 공무원들이 시의회에 ‘비트코인 친화 도시’ 추진을 접을 것을 권고했다고 디크립트가 전했다. 시가 작성한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허용 가능한 투자 자산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으며, 이에 따라 관련 안건을 종결할 것을 제안했다. 근거로는 시의 운영과 재정 투자를 규율하는 밴쿠버 헌장을 들었다. 해당 안건은 1년여 전 켄 심(Ken Sim) 시장이 주도해 시의회에서 채택됐으며, 세금, 수수료를 암호화폐로 받는 방안과 재정 준비금 일부를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안을 검토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정부는 발의 당시부터 지방정부가 과도한 재정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려는 현지 법령의 취지를 근거로 암호화폐 보유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