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BTC, 회복 중이지만 '박스권' 갇혀...시장 관심은 원자재에"
2026.03.16 07:19
비트코인이 이란 분쟁 여파로 6만 달러에서 7만5000 달러 구간 박스권에 갇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진단했다. BTC는 이란 분쟁 이후 주식 시장이나 금보다는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10월 고점 대비 여전히 40% 이상 하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윈터뮤트(Wintermute) 애널리스트 야스퍼 드 마에르(Jasper De Maere)는 "BTC가 상승 중임에도 시장 미결제 약정은 증가하고, 펀딩비가 음수로 전환되는 등 약세 심리가 우세한 상황이다. 지난해 말보다 거래량도 줄어 가격 변동성에 취약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스위스 소재 암호화폐 은행 아미나(Amina) 파생상품 거래 책임자 안드레야 코벨리치(Andreja Cobeljic)도 "BTC는 추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이 부족하며, 일시적 안도 랠리 이후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블룸버그는 "시장 관심은 암호화폐 대신 원유, 알루미늄 등 원자재·실물자산 등 이른바 구경제 자산(Old Economy Assets)으로 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