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리서치 “암호화폐 기업들, AI 경쟁 본격화…수익 아닌 생존 전략”
2026.03.18 02:56
아시아 웹3 리서치·컨설팅사 타이거리서치는 ‘암호화폐 기업들은 어떤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가?’ 보고서를 통해 최근 거래소와 보안 업체 등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이 AI 관련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하는 배경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범용 인공지능 서비스 확산과 함께 암호화폐 산업 역시 AI 도입 흐름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고 있다. AI는 챗지피티, 클로드 등 범용 서비스의 대중화로 산업 전반의 핵심 기술로 부상했으며, 오픈클로와 같은 도구 등장으로 에이전트 구축 장벽도 낮아졌다. 암호화폐 산업은 상대적으로 도입이 늦었지만 최근 리서치, 트레이딩 자동화, 보안·감사, 결제 인프라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활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암호화폐 기업들이 AI 서비스를 채택하는 배경으로는 시장 환경 변화와 경쟁 구도 격화가 꼽힌다. 2022년 11월 챗GPT 출시 당시 AI 산업은 실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했고, 암호화폐 산업 역시 FTX 붕괴 이후 신뢰 위기를 겪으며 혁신 투자 여력이 제한된 상황이었다. 현재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비트겟 등 주요 거래소들은 단기 수익 확보보다는 시장 주도권 유지와 경쟁 대응 차원에서 AI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암호화폐 기업들의 AI 도입 흐름은 단순한 유행 추종이 아니라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