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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공격에 러시아 석유 수출 차질…감산 임박

2026.04.02 10:57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업계 소식통 3명은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항만 인프라·송유관·정유시설 타격으로 러시아 석유 수출 능력이 하루 약 100만 배럴(전체의 약 5분의 1) 감소하면서 감산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세계 2위 석유 수출국인 러시아가 실제 감산에 돌입하면, 중동 분쟁으로 전례 없는 공급 차질이 발생한 상황에서 글로벌 공급 긴축이 한층 심화될 수 있다. 지난 한 달간 우크라이나는 발트해 항구인 우스티루가와 프리모르스크를 겨냥해 러시아 석유 수출 인프라 공격을 강화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전체 수출 능력의 최소 20%가 여전히 가동 중단 상태로, 3월 정점이었던 40%에서는 낮아졌지만 세계 3위 산유국의 생산량에 영향을 줄 만한 수준이다. 주요 발트해 항구인 우스티루가는 일주일 전 석유 수출을 중단했으며, 송유관이 원유로 가득 차고 저장 공간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일부 유전은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생산량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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