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 연은 총재, CPI 발표 앞두고 고물가 장기화 가능성 시사
2026.04.10 12:10
연준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0일(현지시간) 유가 충격 이전부터 미국에는 인플레이션 대응 과제가 있었으며, 이제 그 작업에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 분쟁이 신속히 해결되고 유가가 하락하면 금리 인하가 "불가능하지 않다"면서도,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장기간 유지하면 연준은 인플레이션 문제가 해소됐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관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인하 또는 동결보다 낮다고 평가했다. 유가 고공행진이 지속되면 인플레이션 상승뿐 아니라 경제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미 높은 물가가 경제 전반에 전이되면서 비용 부담 우려로 소비자들이 외출을 줄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현재로서는 근본적인 가격 상승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핵심 문제는 휴전이 지속될 수 있느냐이며, 휴전이 유지된다면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는 큰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 자체는 누구에게도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도 했다. 데일리 총재는 물가 상승률을 2%로 낮추는 것이 중요하지만 고용을 희생해서는 안 되며, 현재 연준의 완전 고용과 물가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 잡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