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올해 암호화폐 관련 납치 41건...정부, 대응 방안 추진
2026.04.16 11:09
프랑스에서 올해 들어 암호화폐 관련 납치 사건이 41건 발생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평균 2.5일에 한 건꼴로 일어난 것이다. 장디디에 베르제(Jean-Didier Berger) 프랑스 내무부 장관 대리는 파리 블록체인 위크에서 "암호화폐 범죄 예방 플랫폼을 신설해 수천 명이 가입했다"며, 로랑 누네즈 내무장관과 함께 몇 주 내 더 강화된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에 앞서 13일 부르고뉴에서는 암호화폐 사업가의 아내와 11세 자녀가 납치되고 범인들이 40만 유로(47만 1,000달러)의 몸값을 요구한 사건이 있었다. 피해자들은 다음날 오전 구조됐고 용의자 4명은 검거됐다. 프랑스는 피해자를 협박과 폭행으로 암호화폐 이체를 강요하는 이른바 '렌치 공격’이 가장 빈번한 나라로 꼽힌다. 사이버보안업체 서틱에 따르면 전 세계 렌치 공격은 2025년 72건 발생하며 전년 대비 75% 늘었고, 이 가운데 프랑스가 1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럽이 전체의 약 40%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