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호르무즈 해협 기뢰 제거에 최대 6개월 소요"
2026.04.22 16:57
미 국방부(펜타곤)가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에 부설한 기뢰를 완전히 제거하는 데 최대 6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의회에 통보했다. 또한 이러한 소해 작전은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종료되기 전에는 실행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 평가는 분쟁의 경제적 영향이 올해 하반기 이후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가 21일(현지시간) 하원 군사위원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기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추정치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 두 명에 따르면 이 일정은 민주·공화 양당 의원 모두에게 실망감을 안겼으며, 어떤 평화 협정이 체결되더라도 휘발유와 원유 가격이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가장 명확한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경제적 영향 외에도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국내 정치, 특히 공화당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의원들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 20기 이상의 기뢰를 부설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으며, 일부는 GPS 기술을 이용해 원격으로 부설돼 미군의 탐지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기뢰는 이란군이 소형 선박을 이용해 부설한 것으로 추정된다. 백악관과 국방부는 22일(현지시간) 해당 평가에 대한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으며, 미 중부사령부도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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